[MTN 시장을 여는 아침]이머징 마켓포인트
Q 1// 연휴로 하루 늦게 개장한 도쿄증시는 1년 3개월 만에 1만 800P를 회복했는데요, 장 마감소식을 전해 주시죠
연휴를 마치고 12일(화) 개장한 도쿄주식시장은 80.82엔(0.75%) 상승한 1만879.14엔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2008년 10월 3일(1만 938엔)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전체로는 상승탄력이 둔화됐지만, 대형 블루칩으로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됐습니다.
금과 구리 등 금속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스미토모금속(5.6%), 신일본제철이 급등하면서 철강업종이 상승률 상위를 기록했습니다. 11월 일본의 수출이 76.9% 급등함에 따라 혼다(4.0%), 도요타(3.91%), 소니(3.80%)와 같은 수출주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내수주는 작년 12월 이후 주가급등으로 단기 과열현상이 뚜렷한 반면, 수출주는 세계적인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새로운 주도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노무라증권, 중장비생산업체인 코마츄, 자원관련주인 미츠비시상사, 해상운송주인 유센과 미츠이상선이 올랐습니다.
반면 화스토리, 미쓰이스미토모FG, 미즈호FG은 하락했습니다. JAL은 경영정상화를 둘러싸고 주주가치가 ZERO가 되는 100% 감자 가능성과 상장이 폐지에 대한 우려로 45% 폭락하며 거래제한선인 37엔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Q2// 중국증시는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마감소식을 전해주시죠.
12일(화) 중국증시는 지수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기관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61.22P(+1.91%) 상승한 3273.97P, 선전거래지수는 220.16P(+1.67%) 오른 13381.25P로 마감했습니다.
오전 중국증시는 증권, 은행, 에너지, 부동산 등 대형주로 매도물량이 출회되면서 지수 3200선이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년물 통안채 입찰금리가 8bp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데 따라 조기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가 수그러들자, 관망세를 보이던 기관들이 주가지수선물이 출시를 앞두고 기초자산이 되는 대형블루칩으로 활발한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농업, 운수, 자동차, 통신업종이 상승률 상위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시가총액 1위 업체인 페트로차이나는 4.08% 상승했고, 시노펙도 2.23%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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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준율 인상으로 중국증시가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지만, 지수 3200선 이하에선 매수 전략을 펼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이는 수출호조 속에 1분기 경제성장률이 12%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1월 들어 신규대출이 하루 평균 17조원(1000억 위안)씩 풀림에 따라 시중 유동성이 매우 풍부한 상태입니다. 여기에 새해 들어 정책성 호재인 중부지역개발정책, 신흥산업육성정책 등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어 주가 하락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전망입니다.
Q3// 어제 중국인민은행은 전격적으로 1월 18일부터 법정 지급준비금율을 0.5%pt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준율 인상의 배경은 어디에 있습니까 중국은 본격적인 출구전략에 들어가는 것입니까?
중국인민은행은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지준율을 0.5%pt(15%) 올린 것을 두고 중국에선 ‘의외’라기 보다는 “예상됐던 일”이라고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주에 있었던 중앙은행 새해 업무회의에서 통화정책기조가 긴축으로 전환되면서 지난 주와 이번 주에 통안채 금리가 계속 인상돼 지준율 인상을 시장에선 예상해 왔습니다.
중국의 물가상승 압력을 부추기는 것은 3가지 원인 때문인데요, 첫째는 실물수요인 투자와 수출의 빠른 증가세이고, 둘째는 신규대출 확대, 셋째는 농산물가격의 급등입니다.
최근 발표되는 통계를 분석해보면, 작년 4분기 GDP성장률은 11%, 올해 1분기는 12%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이미 경기는 활황국면에 들어선데다 12월 수출마저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경기회복과 양적완화로 주식과 부동산가격이 급등하면서 버블논란이 한창인데요, 물론 중국정부는 버블은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지만, 앞으로 추가 상승하면 거품이 발생할 위험을 부정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더 늦기 전에 경기과열로 가지 못하게 시중자금을 회수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준율 인상을 당초 예상보다 빨리 단행한 이유는 1월 첫째주 신규 대출이 1일 평균 17조원(1000억위안)에 달했는데요, 그대로 낳두면 1월에만 270조원(1.6조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자금이 풀리게 됩니다. 은행들은 이자수입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대출에 나서고 있는데요, 계절적으로 1, 2분기에 한해 대출총액의 70%의 자금이 풀립니다. 이대로 낳두면 900조원 가까이 풀리게 되고, 여기에 통화승수를 곱하면 4000조원에 달하는 돈이 시중에 유통되는 것입니다.
당연히 돈이 풀리면 투자확대로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다시 자산거품이 확대될 수 밖에 없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투자는 과잉생산시설로 연결되기 때문에 내년엔 다시 디플레에션 압력을 받게 될 수 밖에 없어 중국경제는 롤러코스트를 타게 됩니다. 중앙은행이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Q4// 언론보도에 따르면 기상이상 현상으로 중국의 물가불안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입니까?
중국은 1월 초 내린 폭설과 기온하락이 화북지역은 물론 황하강 이남인 양자강 동부까지 내려와 농산물 생산과 출하에 차질을 빚음에 따라 야채가격일부 품목은 30%씩 급등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석탄부족과 전력생산 차질로 일부지역에선 전력공급까지 원활치 못해 공급부족에 비용상승까지 부담이 돼 소비자물가는 물론 생산자물가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물가와 관련된 또 다른 문제는 작년 같은 기간에 물가수준이 낮았던데 따른 역기저효과로 3월 이후 물가 상승세가 빨라진다는 것입니다.
2009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CPI)는 1.8%로 예상돼, 11월에 0.6%보다 1%pt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후요인까지 겹칠 1월 CPI는 2.0%까지 올라가고 5월 5.5%까지 매월 월 평균 1%pt씩 상승할 전망입니다.
Q5// 금리인상은 언제 단행되고 금리 인상폭과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은 ?
번 한번의 지준율 인상으로 바로 시중 자금의 경색이 찾아오는 것이 아니고, 지난 주부터 통화정책 변화로 주가가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증시는 큰 폭의 조정을 받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준율 인상은 올해 중국의 물가상승압력이 커지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작년 8~9월 사이 중국인민은행은 신규대출이 너무 많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대출통제와 유동성관리, 창구지도를 강화했는데요, 이를 신호로 주식시장은 조정국면에 들어갔습니다. 여러 번 통화정책 변화에 주가가 선반영해 왔습니다. 이번 지준율 인상으로 중국투자자들은 투자위험을 다시 한번 인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지준율 인상으로 가장 타격을 받는 산업은 부동산이 될 것입니다. 부동산기업들은 사업자금의 70%를 은행대출에 의존하고 있어 지준율 인상만큼 상업은행의 대출여력이 줄기 때문입니다. 또한 은행주도 대출축소로 이자수입이 줄게 돼 악재가 될 전망입니다.
핫머니의 유입으로 통화관리에 애를 먹고 있는 중국으로선 핫머니에 잘 못된 판단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전에는 중국은 기준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춘절을 앞두고 금리인상과 같은 통화정책 기조를 바꾸기 위해선 정치적 부담이 크다는 측면에서 금리인상은 2분기 이후에 단행될 전망입니다.
2분기엔 상품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형 인플레이션이 우려되고, 미국의 금리인상 등으로 중국도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준금리는 27bp씩 2번 정도 인상할 것으로 보여 주가는 2분기와 3분기사이에 U자형 곡선을 그리며 바닥을 통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