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5대 유형, 재테크 방식도 다르다

부자 5대 유형, 재테크 방식도 다르다

배현정 기자
2010.01.25 10:24

[머니위크 커버]0.1% 부자 트렌드/상속ㆍ노력ㆍ생계ㆍ벤처ㆍ횡재형 재테크 스타일

[편집자주] 한 세기를 풍미한 파레토의 법칙(2대 8의 법칙)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 상류층 20%가 아닌, 2%, 1%, 0.1%에 구애하는 VVIP마케팅이 더 강력한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과연 부자들은 어디서 돈의 흐름을 읽고, 어떻게 투자를 하며, 무엇에 지갑을 여는지, 2010년 0.1% 부자들의 현주소를 따라가 본다.

생계형 부자 vs 벤처형 부자 "재테크 방식이 달라요"

부자라고 다 똑같은 부자가 아니다. 그들이 부를 축적한 방식이나 생활 환경에 따라 선호하는 투자방식도 제각각 차이가 난다.

김인응 우리은행 PB사업단 수석부부장은 "자산 증식 과정에 따라 상속형 부자, 노력형 부자, 생계형 부자, 벤처형 부자, 횡재형 부자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유형마다 부를 쌓고 관리하는 방식에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오리지널 부자'는 부모로부터 부를 상속받은 상속형 부자를 일컫는 말이다. 이들 오리지널 부자들은 자신의 증식보다 부의 이전에 특히 관심이 높다. 때문에 증여ㆍ상속을 위해 보험이나 주식 등을 주요 재테크의 수단으로 활용한다.

'노력형 부자'는 말 그대로 안 먹고, 안 쓰며 악착같이 돈을 모은 자린고비형 부자들. 100원, 200원의 가치에 민감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이자가 높은 저축은행의 예금 등을 선호한다.

'생계형 부자'는 IT나 의료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자산을 형성한 경우로 자산 규모 10억원 미만의 부자를 칭한다. 이들 생계형 부자는 땅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투자와 저축은행 예금 상품 등에 관심이 높다.

50억~300억원 상당의 자산을 일군 '벤처형 부자'들은 자산가들 중에서도 투자 욕구가 가장 강한 편이다. 주식이나 펀드 등을 활용한 투자 자산에 많은 비중을 할애한다.

복권에 당첨됐거나 땅이 개발돼 일약 부자 반열에 오른 '횡재형 부자'들은 부와 재테크의 개념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이들이 많다. 때문에 3대는커녕 당대에 부가 무너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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