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닷새째 순항하고 있다.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와 개인의 매수 유입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07포인트(1.01%) 오른 508.95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86포인트(0.4%) 상승한 505.75로 출발, 소폭 상승했다.
하루 만에 다시 매수로 돌아선 개인이 지수상승의 동력이 됐다. 전날 26억원을 매도했던 개인은 이날 5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일 연속 순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기관이 5일 연속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지수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와이브로 관련주의 강세와 함께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강보합세가 두드러졌다.
와이브로 관련주는 세계통신전시회(Mobile World Confress 2010)와 인도 와이브로 주파수 경매입찰을 앞두고 투심이 폭발했다.기산텔레콤(2,700원 ▼200 -6.9%),서화정보통신(9,550원 ▼780 -7.55%),영우통신(4,220원 ▼25 -0.59%),C&S마이크로(2,430원 ▲558 +29.81%),케이엠더블유(26,350원 ▼1,050 -3.83%),이루온(3,010원 ▼195 -6.08%)등은 일제히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합병신주 상장 첫날포스코 ICT(30,700원 ▼600 -1.92%)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9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합병 후 시가총액은 1조3000억원으로 12위에서 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박양주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약 87조원의 전체 코스닥 시가총액 중 포스코 ICT는 1.5% 비중을 차지한다"며 "포스코 ICT 등 시가총액 비중 상위종목의 강세가 이날 지수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10,300원 ▲1,540 +17.58%)는 1.4% 올랐고성광벤드(38,750원 ▼1,550 -3.85%),태광(40,950원 ▼2,850 -6.51%)은 각각 4.2%, 3.1% 상승했다. SK컴즈, 하나투어, 주성엔지니어링 등도 각각 2.2%, 2.5%, 3.5%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6.1%)업종의 상승폭이 크다. 비금속(2.6%), IT(2.5%), 운송장비 및 부품(2.5%)가 뒤를 이었다. 반면 기타 제조(-1.4%), 금융(-0.7%), 오락문화(-0.3%)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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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3개 종목 등 55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 종목 등 366개 종목이 하락했다. 97개 종목은 보합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