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영국 2위은행 바클레이 캐피털의 대폭적 실적 개선으로 투심이 확산됐다. 달러 약세에 따른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관련주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8% 상승한 5244.06을, 프랑스 CAC 40지수는 1.66% 뛴 3669.04를 기록했다. 독일 DAX 30지수는 1.47% 오른 5592.12를 나타냈다.
바클레이가 6.69% 급등,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폭 상승했으며 도이치뱅크는 3.2% 올랐다. BHP 빌리턴은 2.6% 상승했으며 러시아 금 생산업체 페트로파블로프스키는 8.5% 급등했다.
개장에 앞서 바클레이는 성명을 통해 2009년 순익이 93억9000만 파운드(148억달러)를 기록, 2008년 43억8000만 파운드 대비 큰 폭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도 크게 넘어서는 결과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시장 전문가들은 87억8000만 파운드 수준의 2009년 순익 전망치를 제시했다.
한편 ING 그룹은 BHP 빌리튼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으며 크레디트스위스는 도이치뱅크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