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독일 증시가 2%대의 눈에 띄는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2거래일 연속 상승마감에 성공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42포인트(0.96%) 상승한 5405.94를, 프랑스 CAC40지수는 60.74포인트(1.64%) 오른 3769.54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115.05포인트(2.06%) 뛴 5713.51로 마감했다.
그리스에 대한 독일, 프랑스 등 유로 존 국가의 지원책 구체화로 그리스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위험자산에 대한 투심 회복으로 이어졌다. 칠레 지진으로 인한 금속 가격 강세는 관련 주들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칠레 지진 여파로 구리 가격이 11개월 래 최대 폭 오르며 관련 기초소재주가 강세를 보였다. 카자흐스탄 구리업체 카작무스가 영국 증시에서 5.15% 상승했으며, 구리 등의 금속 채굴 업체 엑스트라타도 3.64% 올랐다.
대표적 광산주 BHP 빌리튼과 리오틴토도 각각 3.24%, 3.11% 뛰었다.
독일 증시에서는 도이치뱅크가 아디다스의 투자의견을 '보유'로 상향조정하며, 아디다스 주가가 6개월 래 최대폭인 4.7% 상승했다.
다임러, BMW가 2.23%, 2.22% 오르는 등 자동차 주도 일제 올랐다.
세계 최대 비디오게임 업체 프랑스 비방디는 예상치를 웃도는 순익 발표 후 1.68% 올랐다.
반면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유럽최대은행 HSBC는 5.23% 하락 마감했다. HSBC 급락 여파로 로이즈 뱅킹그룹,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 스탠다드차타드 등 영국 은행주가 각각 4.27%, 2.6%, 2.34% 동반 하락했다.
AIG의 아시아 생명보험 자회사 AIA를 매입한다고 밝힌 푸르덴셜은 12.03%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