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다시 고용이 문제이다'

[뉴욕전망]'다시 고용이 문제이다'

김유경 기자
2010.03.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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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전날 소폭이나마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3일간 84.95포인트 올랐다.

3일 연속 오른 피로감과 함께 실망스런 고용지표로 쉬어갈지 그리스의 긴축안이 강한 호재로 작용해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2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지며 개별종목 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단 앞서 개장한 아시아증시에서는 그리스의 추가 긴축안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리스는 이르면 3일 열리는 내각회의에서 추가 긴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게오르그 파판드레우 총리는 2일 의회에서 열린 집권 사회당(PASOK) 의원총회에 참석, 추가긴축과 관련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 조건”이라며 “불공정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추가 긴축안은 48억유로(64억9000만달러) 규모로 부가가치세 인상, 공공부문 임금 삭감, 새로운 세제 등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리스 정부가 투자자들의 예상에 못 미치는 조처를 내놓을 경우에는 그리스의 우려가 다시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시장 전문가는 지적했다.

이날 발표가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는 2월 ADP취업자 변동과 2월 ISM 비제조업지수다.

미국 증시 개장 전에 나오는 ADP의 2월 민간 고용동향은 5일 발표예정인 실업률 등 고용지표에 앞서 고용현황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변수로 주목된다.

전망은 어둡다. 블룸버그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예상치에 따르면 2월 미국의 민간 부문 일자리는 2만개 줄어들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월에는 2만2000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5일 발표되는 2월 실업률은 9.8%로 전월 9.7%에서 0.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2월 비제조업지수는 51.0으로 전월 50.5보다 상승이 예상된다. ISM 비제조업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초과면 서비스업 경기 확장을,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각각 의미한다. 이밖에 연준의 베이지북 발표도 있다.

주목되는 종목은 소프트웨어전문업체 노벨이다. 노벨은 전날 시간외 거래에서 30% 폭등했다. 최대주주인 헤지펀드 엘리엇어소시에이츠가 18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나섰기 때문.

엘리엇은 노벨의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 됐다고 판단, 노벨 경영진에 주당 5.75달러의 인수가를 서신을 통해 제안했다. 엘리엇은 노벨이 현재 시가총액의 60%에 달하는 10억달러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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