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위크 커버]흥행특구 메가 쇼핑몰/ 르뽀 '스타시티'
한강변 서울숲을 정원처럼 거느린 노른자 땅인 건국대학교 야구장 부지. 특혜 논란 속에 이곳을 개발해 지난 2007년 3월에 완공한 스타시티는 사무공간과 주거공간 의 분리에 따른 교통난과 오피스타운 공동화 현상 등의 부작용을 막고 생활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공간이다.
대부분 메가 쇼핑몰이 쇼핑과 극장 등 여가생활을 중심으로 이뤄진 것과 달리 스타시티는 주거공간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여기에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요양시설까지 함께 있다.
스타시티는 크게 4개 구역으로 나뉜다. 쇼핑공간인 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과 스타시티몰, 주거를 위한 더샵 스타시티와 노인요양시설인 더클래식500이다.

스타시티의 전체 규모는 상당하다. 총 부지 면적만 10만㎡, 연건평은 66만㎡에 달한다. 이중 주거공간이 가장 크다. 주상복합 주거공간인 더샵 스타시티는 건축면적 6만2505㎡, 연면적 41만8415㎡에 총 세대수는 아파트 1177세대, 오피스텔 133실이다.
노인요양시설인 더클래식500은 지상40∼50층 2개동 442실(A동 50층 231실, B동 40층 211실)로, 실당 공급면적은 183㎡(전용 130㎡)다. 6성급 호텔식 스위트룸 형식으로 구성된 더클래식500은 부부 중 한명이 60세 이상이어야 입주 신청을 할 수 있다.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의 만나는 건대입구역 주변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음식점과 쇼핑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여기에 거대한 주거・쇼핑 복합공간인 스타시티이 입점하면서 건대입구역 주변은 서울 동남부 상권을 집중하는 거대한 ‘쇼핑단지’를 형성했다.
◆스타존의 핵, 롯데백화점
스타시티 쇼핑몰은 크게 스타존(Star Zone)과 시티존(City Zone)으로 구분된다. 이중 스타존의 대분은 ‘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인 백화점과 리테일 공간이다. 시티존에는 대형할인점인 이마트와 강북 최대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롯데시네마가 입점해 있다. 이곳이 작은 의미의 ‘스타시티몰’이다.
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은 롯데백화점의 25번째 점포다. 지하 6층에서 지상 10층까지 총 16층으로 구성돼 있고, 영업면적은 2만5400㎡(7685평) 규모다. 10층에는 식당가와 문화센터가 있고, 지하 6층부터 지하 2층까지는 주차장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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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매장 구성은 일반 백화점과 비슷하지만 건대입구역 주변에 젊은 세대들이 많다는 상권의 특성을 많이 살리고 있다.
1층에는 패션잡화, 명품, 화장품 등의 매장이 있다. 특히 여성고객을 위한 스킨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인 ‘스킨케어라운지’가 마련돼 있다. 2층은 20~25세 여성 타깃의 이지캐주얼 및 스타일리쉬 코너, 3층은 영캐주얼, 진, 핸드백 매장, 4층은 영캐릭터 및 여성캐주얼 매장이 있다.
백화점과는 별개의 공간이기는 하지만 스타존 지하1층에는 30여만권의 종합서적과 문구, 팬시 용품 등을 갖춘 대형 서점인 반디앤루니스가 들어섰다.
스타존과 시티존은 지하 1층과 지상 2, 3층에 연결통로가 있다. 지하주차장은 스타존과 시티존이 별개로 구분돼 있고 출입구의 위치도 다르다. 스타존 주차장은 롯데백화점을 위한 주차장이다. 롯데백화점에만 들린 고객은 스타존 주차장을 이용해야 주차확인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이마트나 롯데시네마, 음식점 등 스타시티몰에서만 용무를 본 사람은 스타존에 주차를 할 경우 무료 주차를 할 수 없다.
◆시티존의 핵, 스타시티몰
스타시티몰은 지하1층부터 지장 3층까지로 구성돼 있다. 지상 2~3층은 강북권 최대 멀티플렉스인 롯데시네마가 자리를 잡고 있어 실질적인 쇼핑몰은 지하1층과 지상1층 2곳이다.
스타시티몰에서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곳은 신세계 이마트 자양점이다. 지하1층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에 많은 매장이 들어가 있기 때문인지 쇼핑몰에는 주로 패스트푸드 등 음식점, 액세서리, 중저가 브랜드 매장 등이 위치하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이마트를 제외하고 쇼핑몰만 본다면 ‘메가’라는 말을 붙이기에는 다소 규모가 작다는 느낌이다. 따라서 스티시티몰만 둘러보며 쇼핑을 하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지하1층 쇼핑몰은 ‘ㄱ’자 형태로 돼 있다. 중심부에 있는 이마트에서 롯데백화점 쪽으로는 패스트푸드점들이 배치돼 있다. 그리고 반대편에는 중저가 여성 및 아동 의류 매장이 위치하고 있다. 의류매장을 지나 돌아가면 거기서부터 더샾 스타시티 출입구 끝까지가 푸드갤러리다.
‘놀부부대찌개’로부터 시작되는 푸드갤러리에는 다양한 음식점들과 미용실, 피부관리, 네일아트 등 미용매장들이 함께 위치하고 있다.
지상1층 매장 규모는 지하 매장보다 규모가 더 작다. 물론 이마트라는 공간이 빠지기도 하지만, 지하의 푸드갤러리가 차지하는 부문이 지상에는 없기 때문이다. 지상1층 주 출입문 앞 쪽에는 패스트푸드 등 음식점이 자리를 잡고 있다. 그 옆쪽으로 대형 신발마트와 옷가게가 그리고 그 뒤편에 통신사 대리점과 주얼리 매장이 배치돼 있다. 그야말로 젊은 층이 선호할 만한 매장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 그리고 실제 이곳을 오고가는 사람들의 80% 정도가 학생으로 보였다.
2~3층 롯데시네마는 럭셔리 영화관인 샤롯데를 포함해 총 12개의 영상관을 갖고 있다. 3층 다른 한쪽에는 멀티게임파크가 위치하고 있다.
지하1층이 이마트와 아동 의류매장, 음식점 등이 주를 이루고 있고, 지상1층은 액세서리, 주얼리, 신발매장, 커피숍, 2층은 영화관, 3층은 게임존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매장이 많아 지상에는 젊은 층이, 지하에는 주부 또는 가족단위의 쇼핑객들이 많을 것 같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젊은 층이 주를 이루는 모습니다.
지하1층의 한 매장 주인은 “지상이나 지하 매장이나 가족이나 주부 고객보다 젊은 고객이 더 많다”며 “대학가와 주변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주로 찾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