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일제 상승 출발했던 유럽 주요증시는 프랑스와 독일 증시가 하락반전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6포인트(0.12%) 상승한 5606.72를 기록하며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프랑스 CAC40지수는 6.88포인트(0.18%) 내린 3903.54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1.45포인트(0.02%) 하락한 5875.91로 마감했다.
전날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유로존의 그리스 지원을 약속, 그리스 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한 층 완화됐던 유럽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와의 면담 후 유로화 경제권인 유로존이 그리스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날 개장 전 발표된 프랑스 기업신뢰지수가 91을 기록, 전문가 예상치 93을 밑돌며 프랑스 증시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기업신뢰지수 하락은 올해 프랑스 정부가 경기부양책 규모를 지난해 151억 유로에서 올해 41억 유로로 줄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영국 증시에서는 전년동기대비 33% 늘어난 분기 순익을 발표한 석유 솔루션 제공 업체 페트로팍이 4.1% 뛰었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은행주만 소폭의 강세를 기록했으며 전 종목이 고루 내림세를 보였다.
자동차, 정유 철강 부품 생산업체 발루렉이 직원 한 명 당 3주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히며 1.61% 하락, 이날 프랑스 증시에서 가장 큰 폭 내렸다. 반면 덱시아와 BNP 파리바는 각각 0.82%, 0.76% 올랐다.
독일 증시에서는 웨스트LB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한 BMW가 1.16% 내렸다. 반면 모간스텐리가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 독일 최대 소매유통 기업 메트로는 1.82%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