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가계부채 60년 만에 첫 감소세
지난 분기 미국 가계의 부(富)가 3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집 값 하락으로 증가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가계와 비영리 기구의 순 자산 가치는 지난해 4분기 동안 7000억 달러 늘어난 54조2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늘어난 미 가계의 순 자산가치는 2조7800억 달러였다. 이로서 미국 가계의 자산 가치는 지난해 2~4분기 동안 총 5조6500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7분기 동안 17조5000억 달러가 사라진 후 경제가 회복되며 자산가치가 다시 증가세를 띄게 된 것.
한편 지난해 4분기 가계부채는 1.2%(연율) 줄어들었다. 지난해 전체로는 1.7% 감소했다. 미국 가계 부채가 감소세를 보인 것은 기록이 시작된 1952년 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