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 펀드 7개 설정···추가 펀드 준비
더벨|이 기사는 03월12일(16:54)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KTB자산운용이 최근 사모펀드를 만들어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SPAC)에 400억원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펀드를 추가로 설립, 새로 만들어질 스팩에 투자할 예정이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KTB자산운용은 지난달 17일 스팩펀드 1~3호를 설립, 대우증권 스팩에 15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스팩펀드는 아니지만 혼합형 펀드인 스마트 사모증권 30-4호(전체 설정규모 700억원)를 통해서도 66억원을 편입했다.
이 달에는 스팩펀드 4호(56억원), 5호(36억원)와 H-1호(42억원), H-2호(41억원)을 만들어 미래에셋증권이 만든 스팩에 투자했다. 스마트 사모증권 30-4호도 15억원 가량을 편입했다.
이번 스팩 펀드는 환매 제한 등의 조건이 붙은 폐쇄형 상품으로 만기는 3~4년이다.
KTB자산운용은 고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판단으로 증권사의 스팩 설립 열기에 맞춰 투자자를 유치했다. 기관과 법인 고객들은 물론 거액 자산가(PB)의 투자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스팩펀드는 대부분 폐쇄형 상품이기 때문에 향후 스팩펀드는 다시 새롭게 투자자를 유치해야 한다"며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외에 다른 스팩에 참여하기 위해 추가적인 스팩 펀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증권 스팩(그린코리아)은 지난달 22일, 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1호)은 지난 5일 공모 청약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