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부 장관이 중국의 위안화 절상을 확신하는 발언을 내놨다.
가이트너 장관은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다시 움직일 가능성을 높이도록 하는 전략을 고안하고 있다"며 "중국도 위안화 가치를 다시 변경하는 게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하다고 여길 것"이라 말했다.
가이트너는 오는 15일 하원에 제출예정인 오바마 정부의 환율보고서에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중국이 스스로의 경제 목표를 위해 위안화를 절상할 것"이란 의견을 반복해서 밝혔다.
그는 "중국이 유연한 환율 제도로 돌아오는 것이 세계 경제에도 이득"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위안화 가치를 달러에 연동, 2008년 8월부터 위안화 가치를 달러당 6.8 위안 수준에서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