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상승마감했다.
제로성장이 예상된 유로존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를 기록하며 유럽 국가채무 사태에 따른 불안감이 다소나마 완화됐다. 상장사들의 실적 개선도 호재로 반영됐다.
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 상승한 5382.43을, 프랑스 CAC 40지수는 1.1% 뛴 3733.87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독일 DAX 30 지수는 2.41% 오른 6183.49를 나타냈다.
세계 최대 해운업체 AP 묄러-머스크는 9% 급등했다. 묄러-머스크의 1분기 순이익은 34억4000만 크로네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또 묄러-머스크는 '완만한 순익'에서 '순익'으로 올해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했다.
ING는 4.3% 상승했다. ING의 1분기 순익은 13억3000만유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유럽연합(EU) 통계청은 유로존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분기 대비 0.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은 0.1% 수준의 성장률을 예상했다.
독일의 1분기 경제 성장률도 당초 시장 전망치인 0.1%를 넘어서는 0.2%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1분기 성장률은 0.1%를 나타냈다.
유로화 약세와 더불어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진행된데 힘입어 수출이 대폭적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는 올해 연초대비 무려 13% 밀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