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올 美 예상경제성장률 3%후반으로 상향조정

FRB, 올 美 예상경제성장률 3%후반으로 상향조정

뉴욕=강호병특파원
2010.05.20 07:18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소폭 상향조정했다.

19일(현지시간) 공개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FRB는 올해 미국경제가 3.2~3.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월 회의때 전망치 2.8~3.2%보다 0.4포인트~0.5%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이에 따라 실업률 전망도 보다 밝아졌다. 4월 현재 9.9%인 실업률은 9.1~9.5%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1월에는 실업률이 올 연말 9.5%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었다.

성장률 전망치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오히려 하향 조정됐다.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경제는 디플레이션 압력을 받고 있다고 FRB가 보고 있다는 뜻이다.

소비자물가에서 에너지와 농산물을 제외한 핵심 물가는 올해 0.9%~1.2%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1월 전망 1.1%~ 1.7% 보다 낮은 것이다. 올 4월 미국 생산자 및 소비자 물가는 전월대비 각각 0.1% 하락, 디플레이션우려를 던져줬다.

이날 공개된 회의록에서 FRB는 금융위기 과정에서 매입한 1조1000억달러에 달하는 모기지 증권 매각을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다. 회의록은 " 모기지증권 매각을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때까지 늦추자는 것이 주류의견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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