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한물 간' 머큐리 단종 검토

포드, '한물 간' 머큐리 단종 검토

김성휘 기자
2010.05.28 07:24
▲포드 머큐리 '마리너'2008
▲포드 머큐리 '마리너'2008

미국 자동차회사 포드가 최근 판매가 급감한 '머큐리'의 단종을 검토 중이라고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이 회사 관계자들은 1939년 등장한 머큐리가 수 년 내 단종될 수 있으며 경영진이 오는 6월 이사회에 이 계획을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현재 4종인 머큐리 모델을 내년 2종으로 줄이고 생산과 판촉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머큐리 단종은 기정사실이 됐으며 판매점과 협의해 그 시기만 조절될 예정이다.

머큐리는 한 때 미국시장에서 인기를 누렸으나 출시된지 70년이 넘었고 새로운 모델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인기가 꺾였다. 지난해 판매는 2000년의 26%에 불과했다.

IHS글로벌인사이트의 존 월코노비츠는 "포드와 너무도 비슷한 머큐리는 잊혀진 이름"이라며 "많은 미국인은 머큐리가 이미 단종된 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머큐리는 폰티악, 새턴, 플리머스 등과 함께 21세기 들어 사라진 자동차브랜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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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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