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동향]주간 평균수익률 1.27%...녹색성장ㆍ가치주펀드 선전
'백기사' 연기금 덕에 국내 주식형펀드가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증시 하락 때마다 연기금이 대거 주식을 사들이면서 낙폭을 줄인 것이 주효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선진국보다 아시아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펀드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27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6월21일~25일) 국내 주식형펀드(설정일 6개월, 설정액 100억원 이상)는 평균 1.2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1.87% 상승했다.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불발, 위안화 절상, 유럽발 위기 재발 등 악재와 호재가 뒤섞이면서 심한 부침을 보였지만 연기금 덕에 큰 낙폭없이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연기금은 지난 주 내내 코스피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였고, 코스닥시장에서도 23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 순매수세를 보였다. 코스피시장에서는 6779억원, 코스닥시장에서는 292억원의 주식을 매수했다.
펀드별로는 녹색펀드와 가치주펀드, 압축포트폴리오펀드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반면 장기주택마련펀드와 삼성그룹주펀드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NH-CA대한민국베스트30증권투자신탁[주식]Class C'가 3.09%의 주간수익률로 평가대상 국내 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이 펀드는 광범위한 분산투자가 아닌 리서치를 역량을 발휘해 20~30개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압축포트폴리오펀드다.
이어 녹색성장펀드인 'NH-CA대한민국녹색성장증권자투자신탁[주식]Class Ci'가 2.96%로 뒤를 이었고, 가치주펀드인 '신한BNPP프레스티지가치주증권투자신탁 2[주식]'가 2.48%, '미래에셋맵스그린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A'가 2.45% 등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커버드콜(현물주식을 보유하면서 콜옵션 매도) 전략을 구사하는 '마이다스커버드콜증권투자회사(주식)A 1'는 0.45%로 가장 부진했다. 또 '한국투자장기주택마련증권투자신탁 1(주식)(C)'와 '한국투자정통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 등도 0.4%대의 수익률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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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형펀드는 위안화 절상, 유럽발 악재 등의 영향으로 아시아이머징펀드가 선진국펀드보다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신한BNPP봉쥬르동남아시아증권자투자신탁(H)[주식](종류A 1)'가 2.71%로 평가대상 해외 주식형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고 'JP모간아세안증권자투자신탁(주식)A', 'NH-CA베트남아세안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A' 등도 각각 1.96%로 상대적으로 돋보였다.
선진국펀드 중에서는 그나마 범유럽펀드들이 좋은 성과를 냈다. '슈로더팬유럽(Pan-Europe)증권자A종류A(주식-재간접형)'이 1.17%로 가장 우수했고, '대신부자만들기일본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Class C 1'도 0.25%를 기록했다.
신흥시장펀드 중에서는 인도펀드인 'F인디아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이 3.77%로 가장 좋았다. 또 '미래에셋인디아어드밴티지증권투자신탁 1(주식)'와 '피델리티인디아증권자투자신탁A(주식)' 등도 3%대의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섹터펀드 중에서는 아시아 소비재펀드와 골드펀드, 인프라펀드 등이 돋보였다. 소비재펀드인 '미래에셋친디아컨슈머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 C-i'이 1.46%로 가장 우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