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웨덴 바이오베터 합작사, 8월 영업개시

한·스웨덴 바이오베터 합작사, 8월 영업개시

황국상 기자
2010.07.12 10:00

한국과 스웨덴의 항체전문가 그룹이 함께 설립한 항체신약 회사가 한국·스웨덴 양국에 각각 설립돼 내달 영업을 개시한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는 12일 "한국의 바이오업계 전문가들과 마티아스 울렌 스웨덴 왕립과학원 교수 등 스웨덴측 전문가, 스웨덴 항체회사 '아틀라스 안티바디즈'가 지난달 말 '앱클론'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이번 주중 스웨덴에서도 별도로 조인트벤처 형식으로 만든 회사인 '아틀라스 세라퓨틱'이 설립될 것"이라며 "앱클론과 아틀라스 세라퓨틱 등 양사는 8월부터 일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미 스웨덴에서 국제특허를 등록하고 제품화 전 단계까지 간 것들을 상업화할 것"이라며 "내년 말까지 상업화되는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에 세워진 앱클론은 스웨덴 아틀라스 세라퓨틱과 함께 우선 오리지널 항체 의약품의 특허를 비켜가면서도 기존에 형성된 치료용 항체 시장에 경쟁력 있게 진입할 수 있는 수퍼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사업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일명 바이오베터로도 불리는 수퍼 바이오시밀러는 특허 기간이 끝난 뒤에 복제 양산되는 바이오시밀러와 달리 원천 특허에 영향을 받지 않는 항체 의약품을 뜻한다. 타깃으로 삼는 단백질은 같지만 의약품이 효능을 발휘하는 경로가 달라 기존 특허에 발목을 잡히지 않는다.

이 대표는 "이번 '앱클론'과 '아틀라스 세라퓨틱' 설립의 주축인 울렌 박사는 스웨덴이 자랑하는 단백질 항체 학자"라며 "보유 중인 수백 건의 단백질 특허를 활용해 8개의 회사를 세우고, 이 중 2개사는 상장시킬 정도로 항체 산업화에도 성공한 응용 과학자"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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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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