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더욱 잘 어울리는 캐주얼하고 상큼한 화이트 와인과 로제와인이 제격
시원한 자연의 정취가 느껴지는 여유로운 휴양지로의 휴가를 계획한다면, 바캉스와 어울리는 캐주얼한 와인을 준비해보자. 여름이면 더욱 반가운 바캉스 와인만 한 병 준비해도, 근사한 분위기가 머무는 평소와 다른 휴가의 낭만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 코르크 따개 필요 없는 상큼한 화이트 와인, 야외에서 즐기자
어깨를 죄어오는 무거운 짐과 함께 여름 햇볕 아래 인상을 찌푸리고 싶지 않다면, 바캉스를 위한 여행 짐은 가볍게 꾸리는 것이 기본 상식. 코르크 따개가 필요 없는 캐주얼한 와인을 준비해보자.

그에 더해, 열대야로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깔끔한 화이트 와인이라면 금상첨화다. 아이스 박스나 흐르는 계곡 물에 담가두어 차갑게 마시는 화이트 와인은 시각적인 시원함과 함께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준다.
‘파티와인’이라고도 불리는 스파클링 와인인 ‘버니니’는 야외에서 즐기기 제격이다. 맥주병과 같은 병 모양으로 와인 오프너가 필요 없고 빨대를 꽂아 한 손에 들고 마실 수 있어 야외 휴대가 간편하기 때문.
340ml의 한 번에 마시기 좋은 양과 5%의 낮은 알코올 도수로 휴가지의 분위기를 망치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즐길 수 있다. 스타일리시하고 시원스런 디자인으로 많은 이가 모인 해수욕장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점과 합리적인 가격 또한 매력적이다.
대표적인 호주의 캐주얼와인 ‘옐로우테일 모스카토’는 열대과일의 향이 느껴지는 연한 황금빛의 와인으로 가볍게 스파클링이 가미되어 있다. 한 모금 가득 머금으면 달콤하면서도 스파이시한 맛이 입안에서 가볍게 톡톡 터져 상쾌함이 온 몸으로 전해진다.
손으로 쉽게 돌려 따는 스크류캡을 차용한 캐주얼한 와인으로, 초보자라면 이번 여름 휴가를 기해 ‘옐로우테일 모스카토’를 시작으로 와인의 매력에 빠져보길 바란다. 대형 마트에서 항상 판매 상위권을 기록하는 가벼운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으로 구매하기도 쉽다.
풍부한 시트러스와 신선한 라임향을 지닌 ‘피터르만 에덴밸리 리슬링’은 깔끔한 뒷맛을 자랑해 여름철에 특히 인기다. 특히 국제 주류 품평회 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 에서 베스트 리슬링 트로피를 5회 수상하며 호주 바로사의 리슬링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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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가 강하면서도 알코올 도수는 일반 화이트 와인보다 낮아 입 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줘, 단 맛이 오래 남는 스위트 와인보다 무더운 열대야에 마시기 좋다. 은은한 열대과일과 꽃 향이 특징으로 휴양림에서 즐기면 오감으로 전해지는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 로맨틱한 여름밤을 꿈꾼다면, 유럽의 ‘바캉스와인’ 로제 와인을
부드럽고, 아름다운 색으로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로제 와인. 한 여름에는 묵직한 탄닌의 레드와인 보다는 차갑게 칠링한 로제 와인이 잘 어울린다.
여름철 유럽의 노천 까페나 바닷가에서 로제와인을 즐기는 풍경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 ‘바캉스 와인’으로도 불리는 만큼, 휴가철 어울리는 와인을 단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로제와인이다.
로제 스파클링 와인인 ‘옐로우테일 버블즈 로제’는 신선한 딸기와 달콤한 체리의 풍부한 향이 더욱 로맨틱한 휴가지의 여름밤을 만들어 준다. 밝은 핑크 장밋빛의 와인과 스파클링이 자아내는 화사한 분위기로 석양에 노을 지는 바닷가에서 즐기면 더 없이 좋다.
끝없이 올라오는 기포가 경쾌함을 전해 여성들이 더욱 좋아하고, 7.5%의 부담 없는 알코올 도수로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아내나 연인에게 권하기도 부담 없다.
‘조르쥐 뒤뵈프 로제 엑셀런스’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로제 와인이으로 레이블에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한 송이 분홍 장미가 섬세하게 새겨져 있어 여심을 사로잡는다.
맑고 우아한 꽃의 대표인 장미와 같이 은은한 꽃과 복숭아 내음을 풍기는 이 와인은 별 다른 데코레이션 없이 장미 한 송이만 곁들여도 평생 잊을 수 없는 로맨틱한 여름밤을 보내게 해준다.
무엇보다도 매혹적인 핑크빛의 로제와인으로 휴가철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안성맞춤이다. 치즈나 카나페와 같은 가벼운 안주와 잘 어울리는 드라이하고 상큼한 와인 맛에 가격 또한 합리적이다.
한편, 현재 국내 와인을 즐길수 있는 전문매장은 '보나베띠'의 프랜차이즈 형태와 최근 SPC그룹이 선보인 '더 월드바인(The World Vine)'이 관심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