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인플레이션, 올해 말 6%로 하락할 것-싱 총리

印 인플레이션, 올해 말 6%로 하락할 것-싱 총리

권다희 기자
2010.07.24 15:21

몬순기간 강우량이 회복되며 인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올해 하반기부터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만모한 싱 인도 총리가 24일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싱 총리는 이날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정상적인 강우량의 몬순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부터 식품 가격 상승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12월까지 도매물가 상승률이 6%로 하락할 것"이라 전망했다.

여름파종 작물들의 공급이 늘어나며 최근 도매물가상승률을 2자리수로 식품 가격 상승세가 한 풀 꺾일 것이란 설명이다.

가뭄으로 작황이 악화되며 농산물 가격이 상승, 인도 기준 물가 지표인 도매물가지수는 5월과 지난달 각각 전년동기대비 10.16%, 10.55% 오름세를 기록했다.

인도 중앙은행(RBI)은 유럽 위기로 인한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자국 내 인플레 위험이 고조되자 지난 2일 기준금리인 역레포금리를 3.75%에서 4%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4월과 3월의 기준금리 인상에 이은 3번째 금리인상이다.

지난해 인도는 '비 없는 몬순'으로 37년 내 최악의 가뭄을 겪었다. 사탕수수, 콩 등 인도에서 생산되는 작물의 공급 감소로 지난해 인도 내 뿐 아니라 전 세계 농산물 시장에서 공급부족으로 인한 가격 급등 현상이 빚어졌다.

인도 기상국에 따르면 올해 몬순 강우량은 50년간 평균치의 98%로 작황에 차질을 일으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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