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감귤 등으로 전립선암 예방하세요

토마토·감귤 등으로 전립선암 예방하세요

최은미 기자
2010.08.28 10:05

[건강면]전립선암 극복하기

서구화된 식생활은 가족력과 함께 전립선암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고지방질 과다섭취와 식이섬유 섭취 부족은 우리나라를 전립선암 증가율 1위국으로 만들었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물성 고지방식을 피하고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전립선암 예방에 좋은 야채와 과일은 대부분 시장에서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인만큼 장바구니를 바꾸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특히 항산화 물질인 '리코펜'(Lycopene)이 많이 든 토마토를 익힌 상태로 섭취하면 좋다. 리코펜은 잘 익은 토마토 등에 존재하는 일종의 카로티노이드 색소로 보통 1 kg의 신선하고 잘 익은 토마토에서 0.02 g 정도를 얻을 수 있다.

안한종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토마토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전립선암 발생률을 35%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감귤에 들어있는 '페릴릴 알코올'도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즐겨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카로틴' 성분이 풍부한 호박, 당근, 시금치, 상추, 아스파라거스 등 녹황색 야채를 자주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된장, 두부, 청국장 등 콩이 많이 함유된 식품 역시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양념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는 마늘과 양파 등도 권장되는 식품이다. 녹차도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고등어 같은 등푸른 생선도 권장할 만하다. 등푸른 생선에 있는 DHA와 EPA 성분이 전립선암의 세포수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기 떄문이다. 단, 녹용, 보신탕, 장어구이 등은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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