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대기업 43% "SNS로 고객과 소통"

유통 대기업 43% "SNS로 고객과 소통"

성연광 기자
2010.09.07 09:38

기업들 가장 선호하는 채널은 온라인..모바일 채널 보유 기업도 33%

국내 유통 대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멀티채널 시대 소매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30대 유통기업의 43.3%가 SNS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점포방문, TV, 인터넷, 스마트폰 등 다양한 쇼핑채널로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멀티채널 소매전략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10곳 중 8곳(83.3%)이 점포, 온라인, 모바일 채널 등 복수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형태별로는 점포와 함께 온라인을 운영하는 기업이 46.7%로 가장 많았고, 점포·온라인·모바일을 모두 활용하는 곳도 10%를 차지했다.

이 중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채널은 온라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대상 기업의 83.3%는 온라인 채널을 보유하고 있었고, 점포(73.4%)의 활용비중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용 웹페이지,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등 최근 들어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모바일 채널을 보유한 기업은 33.3%나 됐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측은 “최근 마케팅채널이 다양화되고 있지만, 국내기업들의 활용도는 글로벌기업에 비하면 아직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글로벌 30대 유통기업 중 93.3%가 두 개 이상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점포·온라인·모바일을 활용하는 기업도 56.7%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또한 SNS를 활용하는 유통기업도 90%에 육박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다양화하고자 하는 멀티채널 전략이 더욱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의 관계자는 "SNS가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친밀하게 소통하는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어, 향후 채널 특성과 유통업체의 이미지, 여건 등을 고려해 이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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