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환매, 주식형펀드 13.5조 유출

멈추지 않는 환매, 주식형펀드 13.5조 유출

권화순 기자
2010.10.05 08:44

[펀드플로]국내 주식형펀드, 19일 연소 순감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올 들어 13조5612억원의 자금이 빠졌다.

코스피 지수 1800 이하에서의 환매물량이 대부분 소진됐지만 펀드 자금 유출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현재 19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 중이다.

5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10월 1일일 기준)은 1950억원이 순감했다.

코스피 1800 돌파 이후 일시적으로 급증했던 환매물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코스피 1850 이상에서 유입된 자금이 1800 아래에서 유입된 자금보다 오히려 큰 데다 이 자금 중 상당부문이 잠재적인 환매물량인 탓에 펀드 환매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펀드별로 신영월드에이스성장증권자투자신탁 A형 [주식]에서 102억원이 순감했고,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3(주식)종류A과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에서도 각각 78억원, 62억원이 줄었다.

반면 NH-CA프리미어인덱스증권투자신탁 1[주식-파생형]Class I과 한국투자한국의힘증권투자신탁 1[주식](A)로는 42억원, 22억원이 들어왔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357억원이 빠져나갔다. 42일 연속 순감이다. 올 들어서 유출 규모는 6조5342억원에 달한다. 펀드별로는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와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A- 1(주식)에서 각각 90억원, 71억원이 순감했다.

채권형펀드로는 1049억원이 들어와 하루 만에 다시 순유입세로 전환했고,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9757억원이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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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순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권화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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