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업 36년을 맞이한 '죠죠엔'은 와규만을 전문으로 하는 일본 내 고급 야키니쿠전문점의 대명사로 잘 알려진 곳이다. 작년 일본에서 전개 중인 국내외 전체 외식 브랜드 랭킹 순위에서 92위를 차지, 100위 안에 들정도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자랑하는 이곳은 불경기인 올해만 해도 13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했다.
직원 수의 랭킹 순위로만 전국 외식업체 중15위를 차지했을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기도 하다. (주)죠죠엔은 크게 '죠죠엔'과 상위 개념의 브랜드인 '유켄테이游玄亭', 두 브랜드로 나눌 수 있다.
최고급 브랜드인 '유켄테이'는 객단가 1만엔~1만3500엔 선이며 '죠죠엔'은 일반적으로 7000엔 전후의 객단가이지만 도쿄 근교의 사이타마에 위치한 '카스카베 죠죠엔'과 '스기도우 죠죠엔' 두 곳만 유일하게 4000엔대 객단가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곳은 도쿄 록본기 본점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 41개의 직영점을 운영중이며 6곳의 '유켄테이' 점포가 있다. 모든 메뉴는 일본 각지의 부위별 최고급 와규를 선정하여 판매하고 있으며‘죠죠엔 푸드팩토리’라는 자체 가공공장을 운영, 전국 각지에 소스, 김치, 가공식재료 등을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오랜 역사와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시장 트렌드에 예의주시하며 외식 시장과 고객들을 관찰하고 있다. 제아무리 대단한 음식점이라 해도 고객들이 찾지 않으면 그것으로 그 브랜드는 끝이기 때문.
30여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죠죠엔'이 꾸준히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다. 이곳은 시대의 흐름에 맞는 다양한 키워드들을 매장 운영에 적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만 그치지 않고‘프리미엄 숍’이라는 온라인 몰을 운영, 보다 다양한 고객층이 '죠죠엔'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도록하고 있다.
이는 브랜드 인지도 저변확대를 꾀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매출 향상에도 도움을 주어 본사 입장에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는 것. 타레 소스는 물론, 고추장, 초장 등의 기본 장류, 장아찌, 최근에는 밥으로 햄버거 빵을 만들고 그 안에 야키니쿠 패티를 넣은‘야키니쿠 라이스 버거’를 개발해 야키니쿠를 간편하게 테이크아웃 형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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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죠죠엔'죠죠엔'·'유켄테이' 아라이 타이도 대표
“항상 고객에게 민감하려고 노력합니다”

▶'죠죠엔'이 36년 동안 변함없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이 있다면?
-.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매장 운영 이외에도 전국야키니쿠 협회 회장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직접 매장에 상주하며 고객 반응을 체크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노하우라면 노하우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웃음) 항상 고객 반응을 살피며 그때마다 느끼는 것들과 고객들의 의견을 최대한 매장 운영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외식 시장이 다양해지는 만큼 고객 트렌드와 니즈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메뉴 개발은 물론 온라인 등의 다양한 루트를 통한 통신 판매를 하고 있고 얼마 전에는 세컨드 브랜드인 스키야키 전문점 '스키죠 '를 오픈, 오는 11월에는 도쿄 우에노 지역에 찜샤브(무시샤브) 전문점을 준비 중이기도 합니다.
▶'죠죠엔' 대표로, 또한전국야키니쿠협회장으로서계획이있다면?
-. 앞서 잠시 언급한 11월 오픈 예정인‘찜샤브(무시샤브)’요리 전문점을 준비하는 과정에 앞서 먼저 '스키죠'에 찜샤브 메뉴를 접목, 고객 반응을 체크할 계획입니다. 찜샤브는 건강에 점점 민감해져 가는 고객 트렌트를 적극 반영한 새로운 스타일의 메뉴로 '스키죠'에서 판매 후 수
정·보완 작업을 거쳐 하나의 정식 브랜드로 론칭하게 되는 것이지요.
고객들의 검증을 거친 만큼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키니쿠 협회장으로서의 계획을 이야기한다면, 계속되는 불경기로 인한 야키니쿠 업계의 매출 활성화가 가장 시급한 일이겠지요. 이것의 일환으로 미국산 쇠고기의 고객 인식 전환을 위한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진행, 이를 기반으로 수출량을 늘려 쇠고기의 원가 안정화를 꾀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객단가를 낮추어 고객들의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자 함이지요.
◇ 일본 야키니쿠 업계에서 최초로 시도한 新스타일 서비스 방식
'죠죠엔' 요코하마 하마보루이아스점

2009년 3월 12일에 문을 연 '죠죠엔' 요코하마 하마보루이아스점에는 기존 점포에없는 색다른 방식의 특별한 서비스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매장 한쪽에 바카운터를 설치, 전문 조리사가 상주하여 고객이 주문하면 그램으로 고기가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1인분에 두 장씩 고기를 제공하여 전문 조리사가 바로바로 구워주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 방식을 선보이고 있는 것.
이는 철판에 구워 바로 제공하는 철판요리와 스시 두 가지를 혼합한 스타일의 서비스로 야키니쿠 업계에서는 최초로 시도한 방식이라는 것이 아라이 대표의 설명이다.
주로 비즈니스 접대나 연인들의 예약이 많은데 직접 구워먹지 않음으로 대화에 집중할 수 있고 전문 조리사가 조리해 최적의 상태에서 야키니쿠 구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기존 '죠죠엔' 메뉴에 비해 20%의 서비스 요금이 추가되지만 채소류와 새우가 무료로 제공되며 상추는 무한리필 된다. 현재 요코하마 하마보루이아스점을 비롯한 나고야 메이에키점, 신주쿠 츄오히가시구치점 세 곳에서만 이러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 도움말 ; 식품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_ 월간 외식경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