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모를 가스폭발 사고에 가스안전공사 '긴장'
"연평도에 단 한 곳 있는 가스판매점 상황도 파악이 안 된다."
북한의 연평도 공습에 민가 파괴 등 민간의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가스안전을 책임지는 가스안전공사에 비상이 걸렸다. 한번 터지면 대형 참사로 번질 수 있는 가스사고 특성을 감안, 섬 지역 곳곳에 산재한 가스용기의 폭발 등 혹시 모를 가스사고 발생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4일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연평도 내에는 가스판매점 1곳과 가스안전 검사시설로 지정된 식당 등 가스 사용시설 4곳이 있다"며 "현재 군 작전 중인 상황이어서 현장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가스판매점 사장과도 연락이 안 닿고 있다"며 "현재 가스안전 관련 상황을 파악할 수 없어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가스안전공사 인천지사는 군 작전 종료 후 현장진입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대기 중이다.
앞서 박환규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전날인 23일 밤 9시 본사 전 임원 및 간부를 소집해 비상회의를 열고, 전시 가스안전 기술지원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 돌입을 지시했다.
박 사장은 "전시 가스안전 관리와 관련, 전시전환 절차를 점검하고 국가기반시설 테러 가능성에 대응하는 한편, 대국민 가스안전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