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세브란스병원 메디칼쿠킹클래스는 암전문 의료진의 전문지식과 임상 영양사의 영양학적 검증을 바탕으로 책 '암을 이기는 건강밥상' 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책은 신흥대 조리학과 교수진과 롯데호텔 조리장이 참여해 요리를 선정, 개발한 레시피를 담고 있다. 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로 만든 요리 중 환자들에게 반응이 좋은 요리 위주로 선정해 수록했다는 설명이다.
책에는 죽과 스프, 면식과 상식, 채소 및 육류 요리와 후식에 이르기까지 총 70가지 레시피를 담고 있으며, 주변 시장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도 위암, 부인암, 대장암, 췌장암 등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암에 대한 전문적인 지침도 제시하고 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항암 치료 시 겪게 되는 구토, 미각변화, 포만감 등 여러가지 신체변화를 누그러뜨리면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항암 식단과 암환자들이 꼭 알아야 할 영양 지식도 담겨 있다.
한편, 강남세브란스 암전문병원은 지난 4월 '메디칼 쿠킹클래스'를 개설, 병원 내 조리실습실을 직접 갖추고 암환자와 보호자들이 암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되는 각종 요리를 함께 실습하는 자리를 만들고 있다. 현재까지 1000여 명의 암환자와 보호자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