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광산업체 M&A 급증…'전년比 두 배'

올해 글로벌 광산업체 M&A 급증…'전년比 두 배'

안정준 기자
2010.12.15 09:54

올해 주요 광산업체들의 인수합병(M&A) 규모가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글로벌 광산업체들의 올해 M&A 규모는 1320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인수 금액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광산업체들은 올해 M&A 대상 업체들이 남미와 아프리카 등에서 올린 수익에 두 배 가량의 프리미엄이 더해진 가격으로 이들 업체들을 사들였다.

샌포드&번스타인의 조사에 따르면 내년 1320억달러 규모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8개 주요 광산업체들 가운데 특히 BHP 빌리턴과 리오틴토, 엑스트라타의 M&A가 두드러지고 있다.

현재 리오틴토는 모잠비크 석탄업체 리버스데일과 35억 호주달러 규모의 인수합병안을 논의중이며 엑스트라타는 서아프리카 지역 철광석 광산 개발권 획득을 위해 스피어 리소스에 5억1400만 호주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주요 광산업체들의 M&A는 신흥시장에 몰리는 양상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주요 광산업체들의 아프리카, 중동 지역 인수합병 규모가 77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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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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