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印, 교역·투자·규제완화 등 전반적 협력 강화 합의

中·印, 교역·투자·규제완화 등 전반적 협력 강화 합의

김경원 기자
2010.12.16 20:29

원자바오 "인도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지지"

중국과 인도가 무역과 투자 확대, 은행 규제 완화 등 양국간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를 방문 중인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16일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의 회담에서 향후 5년 내 상호 무역 규모를 1000억달러로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올해 양국간 교역량 예상치 600억달러보다 2/3 늘어난 규모다.

원 총리와 싱 총리는 또 양국간 투자를 늘리고 은행 시장 진입 장벽을 없애기 위한 규제 완화에도 합의했다.

원 총리는 회담 이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인도의 대중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해 인도의 대중국 수출을 확대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 히말라야 산맥 국경선 문제에 대해서는 평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데 합의했다.

그러나 양국간 긴장을 촉발시킨 파키스탄과 중국간 관계 강화나 카슈미르 분쟁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원 총리는 또 인도의 유엔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원 총리는 "중국은 UN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인도의 뜻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최근 인도를 방문했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인도의 유엔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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