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자장 우리 아기 자장자장 우리 아기 꼬꼬닭아 울지 마라 우리 아기 잠을 깰라’ 어렸을 적,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자장가이다. 예로부터 전해져오는 이러한 전래동요는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관심을 키워줌은 물론, 반복되는 리듬과 운율, 무궁무진한 소재를 가지고 있어 아이의 교육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영유아교육기관 위즈아일랜드(www.wizisland.com)의 도움말로 전래동요의 교육적 효과와 활용법을 알아본다.
◇효사상 등 전통적 가치 공유 - 전래동요는 오랜 세월 할머니가 아버지에게, 엄마가 아이에게, 그 아이가 또 다시 자신의 아이에게, 세대와 세대를 넘어 입에서 입으로 전하며, 자연스럽게 우리의 생활에 녹아있는 노래라 할 수 있다. 그러기에 전래동요를 통해 유아는 가족애, 효도, 인간존중사상 등 우리의 전통적인 가치를 공유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전래동요는 작사가와 창시자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미완성곡이었던 것이 구전을 통해 천천히 완성되는 동안, 정치는 물론 대중들의 사고와 문화가 반영되어 당시의 시대상을 드러낸다. 또 전래동요는 모국어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 순수 우리말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민족정체성과 문화정체성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리듬, 강약 등 음악적 이해 - 다양한 리듬과 박자, 강약, 빠르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래동요는 많은 음악적 요소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음악적 요소는 전래동요를 익히는 동안 음악에 대한 유아의 이해력과 기억력을 도와준다. ‘우리 집에 왜 왔니’ ‘강강술래’ 같은 전래동요는 단체놀이를 동반한 전래동요로 유아에게 재미와 대공간적 신체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른 사람과 손을 붙잡고 이루어지는 활동을 통해 단체의 의미도 익힐 수 있다. 집에서도 전래동요를 활용, 부모님과 아이와의 유대감을 높이고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활용의 예: 어디까지 왔니? - 아빠는 유아의 손을 잡고, 아빠의 발등에 올라서도록 한다. 특정한 곳을 정하고 유아는 눈을 감도록 한다. 아빠가 두세 발짝을 걸으면, 유아는 “어디까지 왔니”를 외친다. 아빠는 “00까지 왔다”를 외치며 정한 장소까지 이동한다. 역할을 바꿔 유아가 직접 아빠를 이끌어 보도록 한다. 이때 집안에 유아가 부딪힐만한 물건을 치워 안전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