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작년 3분기 동향 발표…韓 펀드도 증가 세계 12위 유지
글로벌 주식시장이 상승함에 따라 지난해 3분기 말 현재 전 세계 펀드 순자산이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3분기) 발생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은 전 분기에 이어 펀드 순자산 규모 세계 12위를 이어갔다.
30일 금융투자협회가 내놓은 '2010년 3분기 세계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작년 3분기 현재 전 세계 45개국의 펀드 순자산은 전 분기에 비해 2조3000억달러(10.5%) 증가한 23조7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9월 리먼 브러더스 파산 이후 최고치로, 유럽발 재정위기 진정 및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인해 주요국의 주가지수 상승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펀드 순자산은 2008년 2분기 24조7000억달러를 기록했다가 2009년 1분기에는 18조2000달러까지 떨어졌었다.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다 유럽 재정위기 등의 여파로 작년 2분기(21조4000억달러)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국의 펀드 순자산액 규모는 2694억달러로 전 분기에 이어 세계 12위를 유지했다.
펀드 순자산 규모 1위는 미국(11조2667억달러)이었고, 2위는 룩셈부르크(2조4380억달러), 3위는 프랑스(1조6692억달러), 4위는 호주(1조3128억달러), 5위는 아일랜드(9669억달러)였다.
전체 조사대상 45개국 중 코스타리카를 제외한 44개국에서 전 분기 대비 펀드 순자산이 증가했다. 증가율은 파키스탄(36.2%), 루마니아(27%) 등 순으로 높았다.
전체 펀드 순자산의 94.5%를 차지하는 상위 15개국의 순자산은 전 분기대비 평균 12.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펀드 순자산이 증가했다. 전 분기말보다 미대륙지역은 7.7%, 유럽지역은 14.5%, 아시아태평양지역과 아프리카지역 또한 12.8%, 17.6%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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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로도 모든 유형에서 순자산이 증가했다. 주식형은 전분기보다 14%(1조1516억달러) 증가했으며 채권형과 혼합형에서는 각각 10.5%(5017억달러), 13.7%(3082억달러)가 늘었다. 머니마켓펀드(MMF)도 2.5%(1106억달러)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