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 중소기업 첫 구글인증 획득

단독 엔스퍼트, 중소기업 첫 구글인증 획득

조성훈 기자
2011.01.31 14:50

아이덴티티탭도 안드로이드마켓 OK,...내달 미국 진출 판매 가속도

국내 중소기업의 안드로이드기반 태블릿PC가 구글의 인증을 획득했다.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가 아닌 중소 태블릿업체 제품이 구글의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스퍼트(대표 이창석)는 자사 아이덴티티탭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엔가젯 등 외신도 미국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구글 인증을 얻은 아이덴티티탭(E201)이 내달 1일 미국에서 예약판매된다고 보도했다.

내달 중순부터 미국에서 출시되는 아이덴티티탭 E201은 구글 G메일과 안드로이드 마켓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7인치 디스플레이에 안드로이드2.2 프로요 운영체제와 1Ghz 삼성허밍버드 프로세서, 8GB 내장메모리 등을 갖췄다.

E201은 지난 9월 삼성전자 갤럭시탭에 앞서 국내에서 출시되기도 했다.KT(61,000원 ▲1,900 +3.21%)가 이를 K패드라는 이름으로 와이브로 모뎀서비스(에그)와 묶어 판매했으며 2년 약정에 2만 7000원을 내면 단말기를 공짜로 주는 등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관심을 모았었다.

그러나 국내 첫 태블릿PC라는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구글로 부터 인증을 받지못해 안드로이드마켓을 이용할 수 없었고 사용자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 현재까지 판매량도 6만여대(이통사 공급기준)에 머물렀다.

이창석 대표는 "그동안 걸림돌이던 구글 인증을 획득한 만큼 국내외 판매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회사는 내달 7일께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연초 미국 CES에서 소개된 아이덴티티탭 후속모델을 공개하는 한편,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 및 구글 안드로이드마켓 지원일정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내달 중순께 프로요 버전이 업그레이드된 이후부터 안드로이드 마켓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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