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학생 등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급증

전업주부·학생 등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급증

김명룡 기자
2011.02.14 12:00

지난 1월 임의가입자 1만명 증가…총 10만명 돌파

국민연금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대상이 아니면서도 자발적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임의가입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이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노후준비 수단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1988년 임의가입자 제도시행 이후 2009년 말까지 3만6000여명에 불과하던 임의가입자가 2010년 이후 불과 1년여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 임의가입자는 5만3654명이 증가했다. 특히 올 들어 지난 2월11일까지 임의가입자가 1만명 이상 증가했다.

임의가입이란 전업주부, 학생 및 군복무자 등 국민연금에 가입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대상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것을 말한다.

이종회 국민연금공단 가입지원실 부장은 "매달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306만명에 이르고 지난해에만 30조원의 운용수익을 올리는 등에 힘입어 국민연금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임의가입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보험료가 지난해 7월부터 월 12만6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낮아진 것도 임의가입자가 늘어난 이유"라고 설명했다.

만약 월 8만9000원을 10년 동안 낼 경우 60세부터 사망할 때 까지 매달 16만2000원(물가상승률 제외한 가치)을 받게 된다.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으로 노후소득 보장의 기초를 구축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가입자 확충을 통해 국민연금이 고령사회를 대비하는 안전망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자료:국민연금공단
↑ 자료:국민연금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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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卽罔) 사이불학즉태(思而不學卽殆). 바이오산업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 먹거리입니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각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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