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된 보해저축은행의 모기업인 보해는 "계획 중인 증자를 차질 없이 진행, 유동성이 확보되면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6개월 이전이라도 영업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해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영업정지 조치와 관련, 보해의 전 계열사는 협력해 시급한 정상화를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를 위해 보해는 대주주인 보해양조를 중심으로 150억원의 추가 유상증자를 하는 한편, 보해저축은행의 부동산 등 보유자산을 시급히 매각해 1000억 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는 25일까지 보해양조의 증자를 통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5.6%를 확보하고, 내달 중 보해저축은행의 보유자산 매각을 통해 1000억 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감독당국과 협의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영업을 재개한다는 일정이다.
보해양조 임건우 회장과 보해저축은행 오문철 행장 등은 19일 대책회의를 열어, 전 계열사가 협력해 고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영업정지가 내려진 데 대해 일간지를 통해 사과광고를 게재하기로 했다.
한편 보해는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 455억 원의 증자를 완료한 데 이어 오는 25일까지 150억 원, 3월까지 740억 원 등 총 1345억 원을 유상증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