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뺀 금융당국, 저축은행 또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연이은 영업정지와 대규모 예금 인출, 금융당국의 대응 등 금융권의 불안정한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예금자 보호, 경영진 책임, 구조조정 등 저축은행 사태의 원인과 대책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저축은행의 연이은 영업정지와 대규모 예금 인출, 금융당국의 대응 등 금융권의 불안정한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예금자 보호, 경영진 책임, 구조조정 등 저축은행 사태의 원인과 대책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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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자산규모 1위였던 부산저축은행 그룹 계열 5개사가 모두 문을 닫자, 부산지역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자금이 이탈하는 모습입니다. 이에 김석동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부산 지역에 내려가 진화에 나섰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김수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희 기자! < 리포트 > 네, 부산상공회의소에 나와 있습니다. (Q.질문: 김석동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오늘 오전 직접 부산에 내려가 저축은행장들을 만났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오전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일부 은행장 등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9개 저축은행장들을 만나 합동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마련된 대책은 부산지역 저축은행 예금자의 불편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자금이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축은행에 대한 유동성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가 중심입니다. 또 부산저축은행 그룹이 영업정지 조치를 받게 됨에 따라 부산 지역 내 기업과 서민금융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도 논의됐습니다
저축은행과 금융당국에 대한 부산지역 및 노인층의 불신이 커졌다. 21일 오전 금융업계에 따르면 BIS비율 5%미달이라고 발표된 우리저축은행을 비롯해 부산지역내 저축은행들의 인출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부산지역민들의 저축은행에 대한 심리는 '불안'을 넘어 이미 '불신'상태다. 우리저축은행은 이미 사실상 뱅크런(대규모 인출) 상태. 우리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은 우리저축은행보다 금융위를 못믿겠다는 반응"이라며 "5000만원이상 예금자나 적금만기자만 빼가면 문제가 아닌데 300만~500만원 예금자도 해약해 문제"라고 전했다. 그는 "지금은 인출을 요청하는 대로 내 줄수도 없는 상태"라며 "예금자들이 정부로부터 뒤통수를 맞았다고 여기는 상황이라 (정부의) 특단의 발표가 없다면 현재로서는 힘들다"고 털어놨다. 부산내 대형저축은행인 A사 관계자도 "저축은행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졌다"며 "흑자은행이라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묻지마 인출'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저축은행 홈페이지에는 "우
보해양조 측은 21일 보해저축은행에 현재까지 투자한 금액은 약 135억원 정도라며 향후 890억 증자계획이 있지만 외부자금이 주된 창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해양조는 최근 증자한 50억원을 포함해 약 135억원을 보해저축은행에 출자했다. 오는 25일까지 150억원을 출자하고, 이후 740억원을 차례로 증자한다는 계획이지만 보해양조가 얼마나 투자할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지난 8일 이뤄진 보해저축은행의 320억원 증자에서 보해양조는 50억원을 출자했고, 나머지 주주들이 50억원을 출자했으며, 200억여원은 임건우 회장이 개인자금을 출자한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부산저축은행 계열 저축은행 3곳과 보해양조의 자회사인 보해상호저축은행을 6개월간 영업정지 조치했다. 보해저축은행은 보해양조가 42%, 보해매원 11%, 창해에탄올 5.8%, 보해B&F가 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보해저축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1.09%를 기록해 자본 잠식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1일 저축은행 문제와 관련 "무분별하게 기업규모를 확대하고 일부 불법 경영을 일삼은 대주주와 경영진의 책임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연 뒤 가진 브리핑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부동산 가격 등 외적 환경도 작용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저축은행 문제는 대주주와 경영진의 무리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과 방만한 경영 등이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특히 "금감원 점검 결과 부실 금융기관으로 파악되고 그에 따라서 예보자금이 지원되면 철저하게 대주주와 경영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부산지역 (저축은행이) 아직 불안한 모습인데 (영업정지를 당한) 부산저축은행이 대형저축은행이었기 때문"이라며 "부산지역 저축은행들은 지난 17일 말씀드린 대로 우량한 94개에 포함되는 만큼 누가 와서 갑자기 돈을 인출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
김석동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저축은행 영업정지에 따른 불안심리 해소에 발 빠르게 나섰다. 저축은행 부실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대출 매입을 추진하는 등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영업정지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책도 다각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21일 오전 9시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부산지역 저축은행의 예금자 불편 해소와 여타 저축은행에 대한 유동성 지원 등 시정안정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최수현 금감원 수석부원장,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 주용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허남식 부산시장, 고려·국제 등 부산지역 저축은행 대표이사 9명 등 23명의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현재 영업정지된 부산저축은행 및 부산2저축은행을 제외한 부산지역 10개 저축은행은 재무구조와 경영상태가 정상"이라며 "불안심리로 인한 과도한 예금인출만 없다면 상반기중 부실을 이유로 추가적인 영업정지는 없을 것"이라
서병수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21일 "저축은행 부실 책임을 엄중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저축은행은 서민금융기관이라 (저축은행 부실의) 피해는 고스란히 서민계층에 돌아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산저축은행이 대전저축은행을 인수해 같이 부실해진 데서 보듯이 부실 저축은행을 정리하지 않고 다른 쪽이 인수시키는 편법에서 금융당국은 자유롭지 않다"며 "건전성보다 수익성을 우선하면서 부실대출 사태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금융정책 집행과 금융감독이 일원화된 현 시스템의 한계가 드러났다"며 "당 정책위원회는 이와 관련한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이밖에 "저축은행 구조조정은 서민금융 활성화라는 분명한 목표 아래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저축은행 구조조정의 향배가 21일을 고비로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이틀 동안 6개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되면서 예금자들의 불안 심리는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고객들의 불안이 가라앉지 않아 대규모 예금인출(뱅크런) 사태가 이어질 경우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금융당국은 그러나 영업이 정지된 저축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98개(BIS비율 5% 미만 4개+5% 이상 94개)는 유동성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저축은행 고객들이 필요 이상의 과민반응으로 예금을 빼가지 않는다면 저축은행 '옥석가리기' 작업도 무리없이 일단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부산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지역 전체가 동요하고 있는 부산 예금자들의 심리 안정이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을 직접 찾아 저축은행 영업정지 관련 '관계기관 합동대책회의'를 주재한다. 김 위원장은 이를 위해 이날 오전 7시 대한항공(KE1101) 편을 이용해 부산으로
< 앵커멘트 > 저축은행 예금자들이 불안감에 돈을 찾아가며 그나마 상황이 괜찮았던 저축은행까지 문닫는 사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내 돈은 괜찮은지, 영업정지를 당한 저축은행은 물론 정상 운영되고 있는 저축은행의 예금주들까지 하루하루 마음 졸이고 있습니다. 김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 시내에 위치한 중앙부산저축은행. 지난 17일 영업정지 조치를 당한 계열사 부산, 대전저축은행과 같이 영업정지 공고문을 붙인 채 굳게 닫혀 있습니다. 인근에 위치한 전주저축은행 서울지점도 마찬가집니다. 공휴일이라 예금자들의 모습은 많이 보이지 않지만 팽팽한 긴장감이 감돕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번에 문을 닫은 부산2, 중앙부산, 전주, 보해저축은행 예금자들이 평일인 내일 집중적으로 몰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해종 / 예금보험공사 감독관 "예금자를 위해서 예금자 설명회를 개최할 것이고요. (내일) 10시 정도 예상을 하고 있고, 여러가지 궁금하신 점에 대해 예금보험공사 직원이
< 앵커멘트 > 부산, 대전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된 지 이틀만인 19일 4개 저축은행이 다시 영업정지를 당했습니다. 금융회사들이 문을 열지 않는 토요일 새벽에 금융당국이 긴급회의를 열고 영업정지를 내릴 정도로 일부 저축은행의 유동성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유일한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19일 아침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은 부산2, 중앙부산 전주 보해저축은행 등 4곳입니다. 이들 4개 은행에서만 17, 18일 이틀간 4천500억원의 예금이 빠져나갔습니다. 일시에 돈이 빠져나가는 뱅크런이 발생하자 은행 영업은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권혁세 / 금융위 부위원장 "부산 및 대전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이수 예금인출 사태가 지속되고, 단기간내에 예금이 지급 불능에 이를 것으로 판단되고 예금자 권익과 신용질서를 해칠 것이 명백하다고 판단됐습니다." 상반기중 추가 영업정지가 없을 것이라던 당국의 말을 듣고 돈을 찾아가지 않은 고객들의 원성은 이만저만 아닙니다. 이제 관심은 국제
영업정지된 보해저축은행의 모기업인 보해는 "계획 중인 증자를 차질 없이 진행, 유동성이 확보되면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6개월 이전이라도 영업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해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영업정지 조치와 관련, 보해의 전 계열사는 협력해 시급한 정상화를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를 위해 보해는 대주주인 보해양조를 중심으로 150억원의 추가 유상증자를 하는 한편, 보해저축은행의 부동산 등 보유자산을 시급히 매각해 1000억 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는 25일까지 보해양조의 증자를 통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5.6%를 확보하고, 내달 중 보해저축은행의 보유자산 매각을 통해 1000억 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감독당국과 협의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영업을 재개한다는 일정이다. 보해양조 임건우 회장과 보해저축은행 오문철 행장 등은 19일 대책회의를 열어, 전 계열사가 협력해 고객에게 피해
이틀 만에 저축은행 4개가 추가로 영업정지됐다. 전체 104개 저축은행 중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수는 6개로 늘었다. 남은 관심은 BIS비율 5% 미만인 4개 저축은행과 5% 이상으로 분류된 94개 저축은행으로 쏠린다. 추가 영업정지 사례가 나올 경우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나머지 저축은행들의 경우 경영 건전성에 이상이 없고 충분한 유동성 지원 대책도 마련돼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20일 "문제는 '심리'"라며 "예금자들이 동요하지만 않는다면 상반기 안에 더 이상 추가로 영업정지되는 곳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틀 만에 또 '영업정지' 이유는= 금융당국은 지난 17일 부산저축은행과 계열사인 대전저축은행을 영업정지하면서 같은 계열인 부산2.중앙부산.전주저축은행의 영업정지도 함께 고려했다. 모회사의 영업정지 이후 예금인출 수요가 몰릴 게 불 보듯 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법적 요건'(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부산 지역 저축은행 영업정지와 관련해 21일 오전 부산을 방문해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한다. 저축은행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뱅크런)의 진원지인 부산에서 고객 불안 심리와 동요를 차단해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저축은행 업계 안정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김 위원장이 부산에서 관계기관 합동대책회의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대책회의에선 영업정지된 예금자에 대한 지원 등 예금자 불편 해소, 여타 저축은행에 대한 유동성 지원 등 조기 경영 정상화, 지역 내 기업과 서민의 금융애로 해소 등 시장 안정대책이 광범위하게 논의될 전망이다. 김 위원장과 함께 부산시장,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최수현 금융감독원 수석 부원장,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 진병화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주용식 저축은행중앙회장, 민병덕 국민은행장, 김태영 농협 신용대표, 부산 지역 지방은행장 및 저축은행장이 대책회의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