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比 1190억↓..감소규모는 대폭 축소
지난달 적립식펀드 판매 잔액이 119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증시 강세가 이어지면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펀드 투자자들이 환매 움직임이 계속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1년 1월 적립식펀드 판매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적립식펀드 판매 잔액은 전월 말에 비해 1190억원 줄어든 54조1190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은 8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감소 규모는 2조원을 상회했던 전월에 비해선 대폭 줄어들었다.
이 기간 적립식펀드 전체 계좌수는 8만1000계좌가 감소한 934만 계좌로 조사됐다.
적립 형태별로 보면 자유적립식이 280억원, 정액적립식이 910억원 각각 감소했다. 투자 지역별로 보면 국내투자형이 950억원, 해외투자형이 240억원 줄어들었다. 반면 개인연금 소득공제액 확대에 따른 불입액 증가로 연금저축 등 세제혜택 상품은 전월 대비 2220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총 펀드 판매 잔액은 전월에 비해 5조1190억원 감소한 299조6560억원을 기록했다. 업권별로는 증권사는 810억원 증가한 반면 은행과 보험은 1990억원, 10억원 각각 감소했다.
적립식 판매규모에선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주요 은행이 1~4위를 차지해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은행 창구를 통해 적립식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적립식펀드 상위 10개 회사의 판매규모는 41조5978억원으로 전체의 76.86%를 차지했다.
회사별 판매 현황을 보면 지난달 상위 10개사 중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 등 4개사가 1000억원 이상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