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형은 52일 연속 자금 이탈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사흘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펀드의 자금 이탈 움직임은 52일째 이어졌다.
23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571억원이 이탈했다. 순유출 규모는 전일의 287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불어났다.
이는 일본 대지진, 리비아 사태 등으로 위축된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 반등을 기회로 환매에 나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펀드별로 보면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 2(주식)C 4'에서 가장 많은 90억원이 이탈했다. 'KB그로스포커스증권투자신탁(주식)C-F'와 'KTB마켓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_C 4'에선 각각 55억원, 51억원이 순유출됐다.
반면 '하이지주회사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C-F'엔 200억원이 순유입됐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 2(주식)C 5'와 'KTB마켓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_C 5'엔 55억원, 45억원이 들어왔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선 337억원이 빠져나가며 순유출 행진이 52거래일째 이어졌다. 펀드별 자금 이탈 상위 5개는 모두 브릭스지역 펀드들이 차지했다.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A- 1(주식)'에서 가장 많은 53억원이 빠져나갔으며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종류C 3'와 'JP모간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A'에서 44억원과 29억원이 각각 이탈했다.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혼합)종류A'와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에선 각각 26억원, 22억원이 순유출됐다.
반면 'PCA변액보험코리아원자재지수연계증권투자신탁P- 1[주식혼합-파생형]'엔 238억원이 순유입됐다. 'PCA변액보험코리아글로벌지수연계증권투자신탁P- 1[주식혼합-파생형]'와 '신한BNPP봉쥬르유럽배당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C 5)'엔 48억원, 15억원이 각각 들어왔다.
한편 채권형에선 121억원의 자금이 이탈했고, 머니마켓펀드(MMF)는 7168억원의 뭉칫돈이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