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작년 하반기 인기를 끌던 중국 본토펀드는 올 들어 지독한 환매에 시달렸는데요.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국 정부와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당면 과제는 물가안정입니다. 이를 위해 인민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기준 금리를 세 차례 올렸고, 시중은행이 대출을 자제하도록 지급준비율을 20%까지 인상했습니다.
긴축정책은 조금씩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지난 2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4.9%로 한달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물가 상승 우려가 완화되면서 선진국으로 이동했던 자금이 다시 신흥국으로 이동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강현기 / 솔로몬투자증권 선임연구원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전체에 경기 저점에 대한 신뢰감이 형성되고있습니다.즉 국제자금도 선진국에서 아시아권으로 이동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 증시에 대한 전망도 나쁘지 않습니다. 지난해 세계 증시가 10% 오르는 동안 중국증시는 철저하게 소외됐습니다. 그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겁니다.
이에 따라 한동안 잠잠했던 중국 본토펀드에 대한 관심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KB자산운용이 5개월만에 중국본토펀드를 내놓은 가운데 KTB자산운용은 다음달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광택 / KB자산운용 이사
"시기적으로 중국본토에 투자하기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전년도에 이어 투자자의 관심은 여전히 높아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국내 투자자가 가입할 수 있는 본토펀드 한도는 2천억원 정도입니다. KB자산운용이 11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삼성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각각 500억원, 200억원이 남았습니다.
지난 1월부터 900억원에 이르는 자금이 이탈했던 중국 본토 펀드. 투자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중국증시의 안정이 뒷받침돼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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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