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서 넘어져 화났다"…기사·경찰 폭행한 60대 만취객 입건

"버스서 넘어져 화났다"…기사·경찰 폭행한 60대 만취객 입건

김진현 기자
2026.05.05 20:02
금천경찰서 /사진=금천경찰서 제공
금천경찰서 /사진=금천경찰서 제공

대낮 만취 상태로 시내버스 운전기사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연달아 폭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2시쯤 서울 금천구 독산동 일대를 지나던 시내버스 안에서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도 함께 받는다.

사건 당일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범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버스에 서 있다가 넘어지자 화가 나 기사를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버스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범행 당시 버스가 주행 중이었는지 여부를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영상 분석 결과 운행 중 폭행 사실이 인정될 경우, 일반 폭행보다 처벌 수위가 무거운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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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 기자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산업 전반을 취재하며 투자·혁신 흐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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