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 경보' 경찰, 전국 수사부서 대상 현장 감사 착수

'비위 경보' 경찰, 전국 수사부서 대상 현장 감사 착수

오문영 기자
2026.05.05 19:42

지난달 '비위 경보'를 발령했던 경찰이 전국 수사 부서를 대상으로 현장 감사에 착수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과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전국 시도경찰청과 경찰관서 수사부서에 대한 수사 분야 특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감사는 경찰청 감사담당관실과 국수본 인력 등 22명 규모로 꾸려진 합동감사단이 맡는다. 지난달 29일 예비감사를 거쳐 이달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실지 감사가 이뤄진다. 실지 감사는 현장에서 수사 기록 등 절차 전반을 점검하는 방식이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3일까지 2주간 전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비위 경보를 발령하고 비위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남양주 스토킹 살인 사건 부실 대응, 고(故) 김창민 영화감독 사건 부실 수사 등 잇단 내부 비위 논란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18일에는 강남경찰서 수사 무마 및 정보 유출 의혹을 받는 경찰청 소속 A 경정이 직위에서 해제됐다.

합동감사단은 감사 과정에서 충분한 소명 기회를 부여하는 등 수사 현장의 위축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감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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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영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오문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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