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작년 상승폭은 84%… 이번주 금값은 3.2%상승
유가상승과 달러약세가 가속되며 귀금속값을 5일 연속 밀어올렸다. 은값은 온스당 40달러를 상향 돌파했다. 작년 84% 올랐던 은값은 올들어서도 상승률이 31%에 달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산하 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온스당 14.80달러(1%) 상승한 1474.1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금값은 이번주 내 내 상승, 한주간 상승률이 3.2%에 달했다. 4주 연속 상승이다. 작년말에 비해서는 3.7% 올랐다.
은값도 또 올랐다. 5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은 온스당 1.06달러(3%) 오른 40.61달러로 31년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번주에만 7.6% 상승, 작년말에 비해 31.5%나 올랐다.
"저금리속에서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인플레 헤지수단으로서 상품에 경도 되고 있다"고 노이버거 버먼사의 카야 해컨 상품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말했다. 은은 귀금속으로서 가치와 산업용 금속으로서 가치가 같이 반짝이며 상승률이 빛나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 비 배럴당 2.49달러(2.3%) 상승한 112.79달러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WTI 원유는 4.5% 뛰었다.
유가상승으로 아시아에 이어 유럽의 기준금리인상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속도는 늦다. 전날 유럽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그러나 유가와 금의 거래통화인 달러를 발행하는 미국은 이제 겨우 출구전략을 고려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일본을 제외한 선진국간의 기대금리차가 확대되며 달러약세가 가속되고 있다. 달러약세는 매도자의 가격보상심리와 매수자의 인플레 헤지수요를 자극하며 귀금속가격과 유가를 들어올리고 있다.
이날은 미국 연방정부의 폐쇄우려까지 가세하며 달러약세에 속도가 붙었다. 이날 유로/달러환율 은 1.44달러를 상향돌파했다. 이는 15개월래 최고치다. 유로화는 올들어 달러화에 대해 7.5%가 량 절상됐다. 유로존 주변국의 재정난도 미국 저금리 앞에 뛰는 유로를 붙잡지 못하고 있다.
이날 달러는 나머지 주요 5개국 통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나타냈다. 호주달러는 1.05달러를 상향 돌파,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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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해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오후 3 시51분현재 전날대비 0.6포인트, 0.8% 내린 74.98로 쑥 내려갔다. 달러인덱스가 75밑으로 떨어 지기는 2009년11월 이후 처음이다.
8일자정으로 정해진 마감을 그냥 넘길 경우 미국정부는 긴급한 업무를 제외하고 문을 닫게 된다. 여야는 밤새 머리를 맛대고 예산안을 조율하고 있지만 결과는 제자리 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