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지는 환매...주식펀드, 이달만 3조 빠졌다

빨라지는 환매...주식펀드, 이달만 3조 빠졌다

엄성원 기자
2011.04.26 08:37

[펀드플로]7일 연속 자금 이탈, 해외형은 76일째 순유출

증시 강세 속에 펀드 환매가 집중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7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24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2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선 4300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는 지난 1월20일 5878억원이 빠져나간 이후 하루 기준 최대 이탈 규모다. 이로써 국내 주식형펀드에선 7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날 자금 이탈로 4월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 순유출 규모는 3조원(3조1102억원)을 넘어섰고 올해 순유출 규모도 4조원(4조16억원)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가 2200선을 넘어서는 등 고점 부담이 가중되면서 펀드 환매에 들어가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달 들어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순유입된 날은 지난 13일 하루에 불과하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3(주식)종류A'에서 가장 많은 228억원이 빠져나갔다.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와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주식)(A)'에선 각각 165억원, 130억원이 이탈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434억원이 다시 빠져나가며 76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미래에셋동유럽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i'에서 65억원이,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혼합)종류A'와 '미래에셋맵스라틴인덱스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C2'에서 62억원, 55억원이 각각 순유출됐다.

한편 채권형 펀드엔 1398억원이 들어오며 사흘 연속 자금 순유입세가 이어졌으며 MMF에선 1157억원이 빠져나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