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 스트레스' 국내 주식형펀드, 6일째 자금 이탈

'고점 스트레스' 국내 주식형펀드, 6일째 자금 이탈

엄성원 기자
2011.04.25 09:00

[펀드플로]해외형은 75일 연속 순유출 행진

코스피지수가 고점을 경신하던 날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뭉칫돈이 빠져나갔다.

23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1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선 3777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는 지난 1월20일 5878억원이 빠져나간 이후 하루 기준 최대 이탈 규모다.

이로써 국내 주식형펀드에선 6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으며 4월 자금 순유출 규모는 2조6794억원으로 불어났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100을 넘어서는 등 고점 부담이 강해지면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위한 환매에 집중한 것이 자금 이탈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펀드별로는 '삼성인덱스프리미엄증권투자회사A(주식-파생형)'에서 가장 많은 211억원이 빠져나갔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3(주식)종류A'와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에선 각각 172억원, 152억원이 이탈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621억원이 다시 빠져나가며 75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혼합)종류A'에서 84억원이, '미래에셋동유럽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i'와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A- 1(주식)'에서 나란히 65억원씩이 순유출됐다.

한편 채권형 펀드엔 104억원이 들어오며 이틀 연속 자금 순유입세가 이어졌으며 MMF에선 9562억원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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