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투초대석]신영철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신영철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유연근무제' 전도사로 불린다. 고용노동부에서 고용정책실장을 맡으며 유연근무제 도입을 성사시켰고, 이를 현업에 적용하는 데 앞장섰다는 평가다. 유연근무제는 일정한 시간과 장소 형태를 요구하는 정형화된 근무 제도에서 탈피한 신축적인 근무 제도다.
신 이사장은 올해 공단 산재·고용보험 부문 정보 관리 보조원 180명을 그렇게 뽑았다. 근무시간은 주 5일, 1일 5시간(13~18시) 근무하는 형식이다. 당초 풀타임 근로자 100명만 채용할 예정이었지만 유연근무제도를 적용해 1.8배 많은 직원을 채용한 것이다. 일자리 창출의 우수사례로 꼽힌다.
신 이사장은 산재 근로자의 현업 복귀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현재 60%에 못 미치는 복귀율을 70%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재활 훈련을 강화해서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작업도 구체화하고 있다.
직업 복귀율을 높이기 위해 산재 발생 처음부터 직업 복귀를 염두에 두고 개인별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통상 산재가 발생하면 치료 이후 의료 재활을 하는 데 그쳤지만, 이젠 직업 재활과 함께 취업 지원 서비스까지 병행해 원직 복귀를 돕는다는 것이다.
신 이사장은 청주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81년 행시 24회로 공직에 들어왔다. 노동부 보험관리과와 총무과장, 경기지방 노동위원회 위원장, 고용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7월부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신영철 이사장 약력=△충북 청원 출생 △성균관대 행정학과 졸업 △행시 24회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국 안전정책과장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심의관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심의관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 실장 △근로복지공단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