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플로]국내 주식형펀드 17일째 자금 순유입...이달 2조 육박
국내 주식형펀드로는 자금 유입이, 해외 주식형펀드는 자금이 유출되는 현상이 열흘 넘게 반복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이 이달 들어 조정을 받자 저가 매수성 신규 자금이 펀드로 흘러들고 있는 반면 환매 규모는 갈수록 줄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로 1526억원이 순유입됐다. 유입 규모는 전날(636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벌써 17일째 순증이다.
지난 30일 코스피 지수가 2093.79로 전날보다 소폭 하락하자 여지없이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몰렸다. 지수가 오를 때는 유입 규모가 줄고, 하락할 때는 유입이 확대되는 양상이 매일 되풀이 되고 있다.
이 덕분에 이달 들어 국내 주식형펀드로 2조원에 육박하는 자금(1조8427억원)이 순유입 됐다. 전달까지만 해도 3조5948억원이 빠졌지만 이달에는 환매 보다 신규 설정액이 크게 늘어난 것. 단 연초 이후로는 2조6443억원 순감을 기록했다.
특히 자금순유입 상위 5개 펀드 가운데 4개는 미래에셋운용 펀드가 차지했다. 순유출 상위 5개 중 3개 역시 미래에셋운용 펀드라서 자금 흐름에 작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
펀드별로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 2(주식)C 5로 158억원이 순유입됐고, KTB마켓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_C 5와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 3(주식)C 4로 각각 70억원, 60억원이 들어왔다.
하지만 해외 주식형펀드의 환매 랠리는 여전하다. 벌써 15일째 순유출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 30일 기준으로 90억원이 순감했다.
펀드별로는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종류C 3와 삼성글로벌Water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 4)에서 각각 111억원, 36억원이 순유출 됐다.
월말효과로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1조9803억원의 뭉칫돈이 순유출 됐고, 채권형펀드에서도 758억원이 순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