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약사회, 박카스 슈퍼판매 저지 궐기대회

'뿔난' 약사회, 박카스 슈퍼판매 저지 궐기대회

최은미 기자
2011.06.18 17:53

대한약사회는 18일 오후 6시 서초동 대한약사회관에서 '전국 임원·분회장 긴급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저지를 위해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궐기대회에서 약사회는 '대통령과 국민에게 드리는 글'과 '결의문 채택' 등을 통해 일방적 의약외품 전환 철회와 전문의약품의 일반의약품 전환을 요구할 예정이다.

약사회 측은 "편의성만 내세워 몰아붙이식 여론몰이로 일관하는 정부와 이중적 잣대로 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주장하는 의사단체 등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라며 "정부가 재정적자의 주범인 의사들의 수가는 모른 척하고 1000억원 규모의 조제수가를 일방적으로 삭감한 것에 대한 분노도 표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궐기대회에서 진찰료 등 의사수가를 절반으로 삭감해 보험재정의 건전성을 도모하는 한편 처방전 리필제와 성분명 처방을 즉각 실시하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만성질환자의 의료이용 편의성을 도모하고 의료비를 절감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다.

보험재정 안정과 의약품의 국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사후피임약과 비만치료제 등을 일반의약품으로 전환시키고,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보된 1200여개 품목의 의약품이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할 방침이다.

의료소비자의 주권이 확립되기 위해 성분명 처방과 함께 '선택의원제'도 즉각 실시해 의료기관의 기능을 재정립하고 의료전달체계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점도 주장할 계획이다.

특히 선택의원제에 대해 국민들에 대대적인 홍보를 전개하는 것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약사회 측은 "궐기대회가 더 이상의 직능침해를 용납하지 않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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