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뵈르제, NYSE 합병안 승인

도이체뵈르제, NYSE 합병안 승인

권다희 기자
2011.07.15 00:11

독일 증권거래소인 도이체뵈르제의 주주들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유로넥스트와의 합병을 승인하며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 탄생을 목전에 두게 됐다.

14일 도이체뵈르제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주주들의 의결결과 80% 이상의 주주들이 NYSE 유로넥스트의 지분 94억 달러를 인수하는 합병안 지지하며 의결에 필요한 75% 이상의 지지를 확보했다.

합병사의 지분 60%는 도이체뵈르제가 보유하며 거래소의 운영은 NYSE 유로넥스트의 던칸 니더라우어가 맡는다.

앞서 7일 NYSE 유로넥스트 주주들들이 합병을 승인한 데 합병을 위한 큰 산 하나를 넘어선 셈이다.

이제 남은 마지막 산은 내달 4일 예정된 유럽 감독당국의 검토 결과다. 양사가 합병하면 유럽 지역 상장 파생상품 거래의 90%를 차지하게 되기 때문에 유럽당국은 합병이 반독점법에 저촉되는지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두 거래소가 합병할 경우 11개 국에서 매년 56억 유로(80억달러)의 매출액을 창출하는 초대형 거래소가 탄생하게 된다. 합병사는 미국 옵션 거래소 9개 중 3 곳을 운영하게 되며 거래량으로는 전체의 41%를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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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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