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보도…알앤엘 기술이전 중인 줄기세포 배양시설서 배양
릭 페리 미국 텍사스주 주지사가 국내 바이오회사알앤엘바이오의 기술을 이용해 배양한 성체줄기세포를 척수와 정맥에 투여하는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워싱턴포스트와 텍사스헤럴드트리뷴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 페리 주지사의 대변인은 성명서를 내고 "페리 주지사가 지난 7월1일 척수와 정맥에 자가 줄기세포를 투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줄기세포 시술은 페리 주지사의 주치의인 스탠리 존스 텍사스의대 교수가 맡았다. 존스 교수는 페리 주지사의 지방에서 분리한 줄기세포를 배양해 이를 페리 주지사에게 주입하는 방식으로 시술을 진행했다.
페리 주지사는 척추관련 질환을 앓았는데 척추관련 수술을 하면서 줄기세포의 재생효과를 고려해 줄기세포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줄기세포의 배양은 텍사스 슈거랜드에 위치한 줄기세포배양센터에서 이뤄졌다. 이곳은 알앤엘바이오의 줄기세포 배양 기술을 적용해 만든 임시 줄기세포배양시설이다.
알앤엘바이오는 지난 3월 미국 바이오라이프스템셀사와의 줄기세포관련 치료제와 관련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이 지역에 줄기세포 배양시설을 건립하고 있다. 본 생산시설 완공에 앞서 미리 만든 것이 임시 줄기세포배양시설이다.
현지 줄기세포 생산센터가 본격 가동하게 되면 알앤엘바이오는 기술이전 계약조건에 따라 2개월 이내에 바이오라이프스템셀사로 부터 선급기술료 3000만달러를 받게 된다.
김주선 알앤엘바이오 상무는 "미국에서 줄기세포 생산센터 건립이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이 생산시설이 완공되면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 자가 지방줄기세포로 미국 고객들에게 줄기세포 보관과 배양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텍사스주 의회는 지난 6월27일(현지시간) 자가 성체줄기세포은행 법안을 상하원에서 통과시켰다.
텍사스주는 자가 성체줄기세포를 보관·사용을 할 수 있도록 한 법안을 통과 시키는 등 성체 줄기세포 관련 사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