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 "줄기세포로 '루푸스' 치료 효과" 논문 발표

알앤엘, "줄기세포로 '루푸스' 치료 효과" 논문 발표

김명룡 기자
2011.09.15 13:46

알앤엘 줄기세포기술연구원-삼성의료원 공동연구

환자 자신의 지방조직 내 성체줄기세포로 희귀난치질환인 루푸스(전신홍반성낭창)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내 연구진이 발표했다.

알앤엘 줄기세포 기술연구원 라정찬 박사팀은 삼성생명과학연구소 최은화 박사팀과 공동으로 사람의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배양해 정맥 내로 반복 투여한 결과, 루푸스로 유발된 신체 기능의 이상을 정상으로 복구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연구저널인 '관절염 및 류마티즘(Arthritis&Rheumatism)'에 발표됐다.

두 기관은 루프스 모델 쥐에 사람의 지방 줄기세포를 배양해 정맥 내로 투여한 결과 생존율이 유의적으로 증가했고 루푸스 지표로도 사용되는 혈액 내 항핵항체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줄기세포 치료는 증상이 심해진 후기보다 질환 초기에 시작하는 것이 훨씬 좋은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줄기세포를 일년여에 걸쳐 장기간 반복투여하며 관찰한 것이다. 두 기관은 면역억제제 등 다른 보조수단 없이 동물에게 사람 지방줄기세포를 장기간 반복 투여했음에도 어떠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루푸스는 인구 100만명 당 75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난치질환이다. 전신에 붉은 반점과 짓무름 증상이 생긴다고 해서 '홍반성 낭창'으로도 불리며 혈액 속에 비정상적인 림프구가 생기는게 원인이다.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방법이 없어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로 임상증상만 완화시키는 정도이며 이마저도 약물에 의한 심한 부작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세계적 연구저널인 '관절염 및 류마티즘'(Arthritis &Rheumatism) 온라인 판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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