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국프랜차이즈협회 김용만 회장

"대기업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카드수수료는 불과 1.5%인데, 중소형 프랜차이즈들은 최소 2.5%에서 4%까지 내는 게 현실입니다. 생계형 업주들 입장에선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죠."
한국프랜차이즈협회 김용만 회장(사진)은 지난 7일 강원랜드호텔에서 '제4회 한국프랜차이즈협회 CEO 컨벤션'을 마친 뒤 출입기자들과 만나 카드수수료 인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가네 김밥' 대표이기도 한 김 회장은 "한 달 매출이 3000만원일 경우 90%가 카드 계산인데 매달 70만원 정도가 카드수수료로 나가는 셈"이라며 "다른 관련 단체들과 개선 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프랜차이즈협회는 음식업중앙회와 함께 오는 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범외식인 10만인 결의대회'를 열고 카드수수료 인하 및 의제 매입 세제 혜택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프랜차이즈 상품권을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과 통합·연계시키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김 회장은 "각 브랜드들이 자체 상품권을 갖고 있지만 프랜차이즈를 더 활성화하기 위해 실무진들과 고민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김 회장은 임기 내에 '프랜차이즈 진흥법'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번 컨벤션 행사는 '비상의 프랜차이즈 CEO 컨벤션, 넥타이를 풀어라'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프랜차이즈 기업 CEO와 임원 및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1년에 한번 회원사들이 모이는 것도 쉽진 않다"며 "화합과 단합은 물론 생계형 창업점주에게 어떤 이익을 줄 수 있을 지 좋은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던 자리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프랜차이즈협회는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제26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를 연다. 김 회장은 "참가비를 유료로 전환했음에도 매년 10%씩 방문객이 늘 정도로 창업 열기가 높다"며 "좋은 창업정보 제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