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등 맥주가격 7.48% 인상(상보)

오비맥주, 카스 등 맥주가격 7.48% 인상(상보)

원종태,장시복 기자
2011.12.08 11:07

일부 수입맥주도 가격 인상 전망..하이트진로는 "원가압박 감내, 인상 검토 안해"

올 들어 식음료 가격이 줄줄이 오른 가운데 맥주 가격도 드디어 오른다.

8일 국세청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카스 5종과 골든라거, 카프리 등 총 7개 브랜드 제품 출고가격을 일제히 7.48%(76.42원) 올린다.

오비맥주는 오는 11일 출고되는 맥주부터 가격 인상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스 500ml 제품의 경우, 종전 출고가격은 1021.80원이었지만 앞으로 1098.22원으로 인상된다.

오비맥주는 맥아 가격 등 원재료 가격과 인건비 등이 수직상승했기 때문에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지난달부터 국세청을 상대로 맥주 가격을 9.6% 인상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비맥주의 이번 가격인상으로 일부 수입맥주업체들도 제품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대주류 업체인 하이트진로는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원가압박 요인에 대해) 회사가 감내할 수 있는 정도는 되는 것 같다"며 "아직 인상에 대해 검토한 바도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비맥주가 서둘러 가격인상을 올린 것은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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