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자금 또 빠졌다'..2월 환매 1兆 육박

국내 주식형, '자금 또 빠졌다'..2월 환매 1兆 육박

김성호 기자
2012.02.16 08:22

[펀드플로]코스피 2000넘자 원금회복 욕구 강해..채권형만 자금유입

펀드투자자들은 최근 상승장이 부담스러운 것일까. 주식시장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펀드에서의 자금이탈은 멈추질 않고있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회복하면서, 그동안 원금회복만 목메 기다리던 투자자들이 일제히 환매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상장지수펀드 제외)에서 780억원이 빠져나가며 엿새째 자금이탈이 지속됐다. 이달들어 빠져나간 자금도 1조원을 육박하고 있다.

펀드별로는, 'KB한국대표그룹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클래스C'에서 74억원이 순유출된데 이어,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주식)(모)'와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모)'에서 각각 63억원, 54억원이 이탈했다.

또,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증권자투자신탁(주식)C 1'에서도 52억원이 빠져나갔으며,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2(주식)(C 1)'에선 49억원의 환매가 일어났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260억원이 이탈하며 이달들어 1880억원이 순유출됐다. '슈로더브릭스증권모투자신탁(주식)'에서 71억원이 순유출됐으며,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 2[주식](종류A)'에선 25억원이 이탈했다.

한편 채권형펀드는 자금이탈 하루만에 1350억원이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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