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아침愛 시장공감] 이애리 기자의 뉴욕&서울
이애리 기자의 뉴욕&서울 시간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경제증권부 이애리 기자와 함께 간밤에 일어난 해외 주요이슈와 글로벌 투자전략에 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어제 오랜만에 스페인 구제금융설로 유로존 문제 부각됐는데요. 지난밤 다시 그리스 등 유로존 문제가 다시 불거졌습니다. 관련사항 짚어주시죠.
기자) 스탠다드&푸어스가 그리스 문제를 지적하면서 유럽 주요 증시를 끌어내렸는데요. S&P는 그리스가 다시 채무조정을 해야할지도 모른다고 전망하면서 투자심리를 냉각시켰습니다.
S&P의 국가신용등급 담당자 모리츠 크래머 대표는 “구체적인 시기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언젠가 그리스가 채무를 재조정해야 할 것”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그리스의 신규 채권 등급이 'CCC'로 극단적으로 낮은데, 이러한 점도 또다른 구조조정을 가져올 수 있는 위험요소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IMF를 포함한 공공 채권단들도 역시 재조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우려를 키웠습니다.
유로존 체감지수죠. 경제 주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두 달만에 다시 악화됐습니다. 경기 회복에 대한 불안이 여전하다는 건데요. 3월 유로존 경기체감지수는 94.4로 전망치인 94.5보다 소폭 하회했습니다.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고, 100을 상회하면 현재 경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데요, 유로존은 현재 체감지수가 100을 밑돌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유럽증시가 강세를 보여왔는데요. 이에 따른 부담감과 모멘텀 부족으로 유럽발 작은 악재소식과 경제지표에도 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어제 스페인 구제금융설도 돌았었는데요. 스페인 국채금리가 예사롭지 않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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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스페인 정부와 EU의 부인에도 스페인 구제금융설의 우려는 더 깊어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스페인이 제2의 그리스가 될 것이라는 우려에 스페인 국채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현재 스페인 10년물 국채금리는 13bp오른 5.46%이고요, 스페인 우려 확산에 이탈리아의 국채 금리도 덩달아 상승중이며 현재 5.2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습니다.
그동안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안정적이었던 것은, 유럽중앙은행의 1,2차 LTRO 덕분이었는데요. 이제 실질적인 스페인 위기가 드러날 경우,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수익률의 반작용이 더 거세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스페인의 새로운 정부는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인데요.이번 예산안에는 긴축이 최대 핵심입니다. 라호이 총리 집권 이후 첫 예산안 발표인데요.
지난 26일 스페인 지방선거에서 라호이 총리의 집권당인 우파 정권 국민당이 패배하면서 이번 긴축 예산안이 제대로 지켜질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스페인은 긴축에 반대하는 대규모 파업과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어제부터 스페인 노조는 정부의 긴축을 반대하는 대규모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새로운 스페인 정부의 긴축의지에 동의하고 있지만, 쉬운길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GDP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8.5% 였는데요. 올해 목표치인 5.8% 수준까지 내려올 수 있게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스페인 경제는 올해 마이너스 7%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여기에 스페인 실업률과 부동산 문제까지 더해, 올 한해 스페인이 그리스의 뒤를 이어 유로존과 전세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입니다.
앵커) 잠잠했던 유로존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데요. 유럽 문제 다시 또 주목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애리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